<P>무릎 앞쪽 통증은 달리기 관련 부상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다.</P> <P>슬개골은 대퇴사두근, 상하로의 움직임을 통해 특히 내측광근을 도와주면서 무릎관절에서 지렛대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회내의 경우에는 슬개골이 안쪽으로 치우치면서 슬개골 관절면의 연골이 스트레스를 받아 부드러워져서 점차로 부서지거나 금이가서 연골연화증으로 진행한다.</P> <P>반면에 도약과 착지시의 과도한 부하로 슬개건의 미세한 건섬유 파열이 염증반응으로 악화되어 통증과 무력증이 생기는 건염으로 진행한다.</P> <P>1. 유발요인</P> <P>내리막길 달리기, 계단내려가기, 장거리 달리기와 관련되어 달릴수록 악화되는 막연하고 비특이적인 통증은 슬개대퇴통증이며 무릎의 내,외측, 그리고 슬개골 하측 어디서나 나타나며, 토끼뜀, 점프, 뜀뛰기와 같은 도약성 운동 후에 나타나며, 운동시작이나 준비운동후에 통증이 시작되어 운동 후나 다음 날 아침에 회복되면 슬개건염이다.</P> <P>비복근, 슬굴곡근, 대퇴사두근, 엉덩이 근육, 장경인대와 같은 연부조직의 유연성 부족이나 기능이상, 과도한 과회내와 같은 비정상적인 생역학이 가장 중요한 유발요인들이다. 이런 유발요인이 있는 사람들이 달리기의 양과 강도를 갑자기 늘리던가 언덕훈련이나 토끼뜀과 같은 슬개대퇴관절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훈련을 하게되면 당장 부상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P> <P>2.치료</P> <P>(1) 급성기에는 RICE<BR>(2)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초음파 등의 물리치료로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킨다.<BR>(3)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훈련: 비복근, 슬굴곡근, 대퇴사두근,장경인대, 엉덩이근육<BR>(4) 마시지로 굳은 근육을 풀어준다<BR>(5) 슬개건의 강화: 하지 쪼그리기 훈련을 처음에는 양쪽을 같이 다음에는 한쪽씩, 다음에는 아령등으로 무게을 늘인다. 약간 쪼그려앉았다가 다시기립자세로 돌아오는데, 기립자세로 돌아오기 전 쪼그려 앉은 자세의 마지막에서 1-2초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BR>(6) 잘못된 하지의 생역학, 부적절한 신발, 잘못된 훈련계획, 좋지 않은 기술과 같은 유발요인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법이다.</P> <P>- 달리는 의사들 이동윤 님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