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형적인 달리기 부상의 예</P> <P>①아킬레스건염 : 건이 부어 있는 경우에는 달리면 안 된다. 더 손상되어 파열될 수도 있다. 통증이 가볍고 그 부위를 워밍업할 수 있어서 5분 정도 달린 후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에는 더 이상의 손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P> <P>②족관절 염좌 : 부어 있고 체중을 지탱하기 어렵거나 편하게 걸을 수 없을 때는 달리면 안 된다.</P> <P>③뒤꿈치 골극 : 통증이 참을 만하면 뒤꿈치 컵이나 쿠션으로 적당히 보호하고 달려도 된다.</P> <P>④장경인대 증후군 : 그 부위를 워밍업하고 대퇴 바깥쪽을 따라 통증이 없으면 달려도 된다. 그러나 달리는 거리를 줄여라.</P> <P>⑤무릎 통증(runner’s knee) : 보통은 슬개골과 대퇴골의 마찰에 의한 것이다. 부종이 없고 5분 정도의 운동 후에 통증이 없어지면 달려도 좋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고 하루 종일 절뚝거리게 되면 달리지 말라.</P> <P>⑥지간신경종 : 통증이 달리기 폼을 바꾸게 하지 않는 경우에는 달리기가 통증을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넓은 신발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P> <P>⑦족저근막염 : 발바닥에 급성 부종이나 심한 통증이 없으면 조금은 달려도 될 것이다. 그러나 연달아서 연일 달리지는 말아라. 그 대신 격일로 대체 운동을 하라. 궁지지(족부면에서 아치를 받쳐주는 깔창 등)나 보장구 또는 지지를 위한 테이핑이 도움을 줄 수 있다.</P> <P>⑧정강이 통증 : 불편한 정도이고 통증이 없으면 뛰어도 좋다. 그러나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면 달리지 말라. 이 경우에는 피로 골절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P> <P>⑨신발과 관계된 문제 : 티눈, 굳은살, 물집, 검게 된 발톱으로 인한 불편이 있는 경우에는 뛰어도 좋다. 건막류나 망치발가락의 경우에도 같다.</P> <P>⑩피로 골절 : 절대로 뛰면 안 된다. 정형외과 의사에게 가보라.</P> <P><BR>이경두 이경두 정형외과의원 원장</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