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와 달리기와의 관계에 대한 얘깁니다.

일단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당연히 달리기에는 불리합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프로필을 보더라도 60kg안쪽이 많습니다.

 

몸무게 1kg을 마라톤 거리로 환산했을때 3분의 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숫자가 절대적이 아니니까 숫자의 환상에 빠지지 말고 참조만 하셔야 합니다.

 

10kg - 30분

20kg - 1시간

40kg - 2시간

 

이렇게 되지는 않거든요. 마라톤거리만큼 달렸을때 그만큼 부담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마라토너들의 다리를 보면 2가지 유형입니다.

빼빼형과 근육형

최고의 선수라는 황영조나 이봉주는 근육형이지만 케냐의 고수들은 빼빼형이거든요.

아직 정확하게 무슨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체중이 100kg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마라톤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상관없습니다.

저의 클럽에는 95kg나가는 멤버도 4시간 20분 안쪽에 편안하게 완주를 합니다. 그보다 더 많이 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체급별로 마라톤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분명한것은 쓸데없는 짐을 지고 달린다는 것은 많은 부담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근육은 키워야 하지만 지방은 빼야합니다.

 

몇년전에 춘천마라톤에서 동행한 마라토너가 있었는데 체중을 110kg이 넘는몸에서 70kg대로 줄인 사람이었습니다.

설마했는데 주민등록증 사진을 보니 턱이 몇개로 겹쳐저 있었고, 목욕탕에서 배에 주름이 잡혀있는 모습으로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마라토너는 앉아있기도 허리가 아파서 운동을 시작했고, 처음에는 자전거타기로 체중을 줄인후에 마라톤으로 전환을 했다고 했습니다. 매스미디어에 소개가 안됐을뿐 대단한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과체중인 사람이 마라톤을 하게되면 무릎부상에 노출이 되므로 반드시 쿠션이 좋은 신을 신어야합니다.

속도를 내기 위한 쿠션이 없는 레싱화를 신으면 안됩니다.

 

근육은 최소대사를 하므로 에너지를 소비합니만 지방은 비축된 영양덩어리로 최소대사를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냥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운동으로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달립시다

 출처 : 마라톤 사랑방  글쓴이 : 천리마     마라톤이론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