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가 마라톤대회는 1> 최난코스를 마라닉할 수 있다는 것과 2>혹서기 완주는 정신력 체력 모두에서 완벽한 건강보증서를 발급받는 효과에다 3> 집에서 가까운 동물원 숲속에서 진행되는 코스라 간단한 준비로 즐길 수 있고 4> 그럼에도 명품코스라 전국에 소문이 나서 신청발표후 급방 참가마감이 되는 통에 참가신청을 위해 괭장한 신경을 써야하는 유일한 대회이기도 하다.
금년이 벌써 네번째 이 대회 참가다. 04년 완주를 못한 껏을 빼면 3년연속 완주성공이다. 안해본 사림은 전혀 알 수 없겠지만 마지막 4,5바퀴를 끝낸다는 것은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넘어서서 완벽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기 때문에 항상 자랑스럽다.
이번에는 6월의 남산풀코스, 7,8월의 과천 하프코스 훈련 등을 소화한 뒤라 완주는 무난할 것이고 기록도 5시간 20분을 고심 끝에
결정하였으나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고 기록도 5시간 30분으로 목표를 달성치 못하였다. 대신 김무조씨의 100회 완주에 동참하여 같이 골인함으로 축하를 해주었고 무더위로 후반에는 오르막을 많이 걷기는 하였지만 소폭포에 몸을 담구고 진짜 시원함을 만끽한 것은 3년 소원를 푼 일이었다.(마침 조주영도 동참함)
8/11 아침 6시30분경 마눌의 정성이 가득한 찰밥아침을 단단히 먹고 밀어내기도 잘 하고 과천 동물원입구에 도착하니 7;10 배번찾고 동문달리미들을 만나 인사하고 짐마끼고 100회 완주자 행사와 스트레칭깢; 잘 마치고 후미에서 출발하였다. 오늘은 약 1500여명이 참가하여 예년보다 대오가 길고 다소 소란스럽다. 날씨는 26~7도로 초반부터 땀이 흐른다.날씨는 흐리지만 습도가 높아보인다.
국지성 폭우를 어제까지 각정하였는데 지금상태를 보니 후반에는 아주 덥겠다.
기본전략으로 하프까지는 2시간 20분대로 가고(정상속도를 내고) 후반에는 특히 4회 5회에는 오르막은 걷어서 3시간 미만으로 잡았는데 후반에 약간 차질이 생겨(3회부터 오르막을 일부 걸었다) 10분정도 더 달렸다. 좋은 일이다.
주선일미를 마라톤의 목표로 하고있지만 이번에도 달리는 중에는 머리를 비울 수가 없었다. 초반에는 주변감상과 인사하느라 바쁘고 후반에는 고통과 지루함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고 더위때문인지 다른 때보다더욱 여유가 없다. 머리를 비우려면 사전에 달리기연습을 많이 하여 육체적 고통을 줄여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신집중 훈련을 따로 받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어째던 언젠가 숲속달리기에서 무이지경속으로 빠질 날이 있기를 고대한다.
망월마라톤 회원 1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이재욱(최초풀코스 완주),최양경,김욱동,유맹석 만 완주하였다. 기온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작년에 완주한 몇사림이 완주못한 것을 보면 지속적인 훈련이 완주를 결정한다는 마라톤 법칙을 다시 한번 깨달게 된다.
기록
7.9킬로 51분
1회 46분
2회 49분(하프 2시간 26분)
3회 56분
4회 63분
5회 65분(풀코스 5시간 30분 27초)
달린후 몸상태 아주 정상이다. 피곤할분뿐 부상은 없다. 목욕과 점심후 저녁 10시경 잠이들어 잘 잤다.
다음날 아침 즉 오는 7시경부터 양재천에서 6킬로 회복주를 실시하였는데 몸이 무거워 천천히 9킬로 속도로 달려 땀을 빼니
기분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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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춘천마라톤 & 중앙마라톤 참..
2009.03.12 
5252 
권용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