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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딱 맞는 선글라스 고르기 어렵지 않아요~
편집자   등록일 : 2011-11-10 오전 10:45:10

스포츠 고글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면 형태와 궁합이 맞느냐다. 아무리 명품 브랜드라도 구조적 특징이 자신과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길거리 좌판에서 파는 싸구려 제품 중에서도 ‘이거다’ 싶은 고글을 발견할 수 있다.

안경에도 부위별 사이즈가 있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경점에서 점원이 권해주는 몇 가지 안경을 써보고 개중 편하고 스타일도 맘에 드는 것을 고른다. 스포츠글라스의 경우는 안경점(또는 스포츠용품점)에 소량만 비치돼 있으므로 선택의 폭이 훨씬 줄어든다. 이래서는 제대로 된 고글을 찾아낼 수가 없다.

일단 자신의 안경 사이즈부터 알아야 한다. 아마 안경에 사이즈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독자들도 많을 것이다. 림(렌즈가 들어가는 틀)과 브릿지(림과 림 사이를 연결하는 ‘코다리’)  그리고 템플(다리) 3개 부위 치수의 조합으로 표시하는데, 코다리 안쪽과 다리 안쪽에 나누어 표기하거나 다리 안쪽에 한꺼번에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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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50□16 - 145)라고 마킹되어 있다면 림의 폭이 50mm 코다리 폭은 16mm 다리 길이는 145mm라는 뜻이다. (귀 부분에서 꺾이지 않는 직선 형태의 다리는 치수 표기를 생략하기도 함) 물론 같은 치수의 안경이라 해도 브랜드나 모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사이즈를 알고 있어야 효율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안경이나 고글이 잘 안 맞는 스타일’이라며 푸념하는 이들이 있는데, 섣불리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단지 흔하지 않은 얼굴과 머리 모양을 가졌으며, 안경점들이 그에 맞는 사이즈 제품을 잘 들여놓지 않았을 뿐이다. 꼭 맞는 제품이 어딘가는 있다.

따라서 고글을 구입할 때 착용감을 만족하기 어려운 러너라면 일단 장사가 잘 되는 대형 매장으로 가야 한다. 회전율이 높고 고객층이 다양하므로 제품 사이즈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을 것이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착용해보고 보다 잘 맞는 브랜드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동양권 브랜드, 코·다리 조절 가능한 제품이 유리

안면과 머리 형태가 한국인 표준에 가깝더라도 적합한 제품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경 브랜드들이 주로 서유럽 쪽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사이즈 특징은 얼굴 가로폭이 넓고 콧대는 낮으며 머리의 앞뒤 길이가 짧다. 반면 서유럽권 사이즈의 특징은 얼굴 가로폭이 좁고 콧대는 높으며 머리의 앞뒤 길이가 길다. 서로 정 반대의 형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안경회사들은 림, 브릿지, 템플 사이즈를 조합하여 다양한 얼굴 사이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하며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해서는 변형된 사이즈를 적용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인이 유럽권 브랜드 제품을 소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여기서 고민이 생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다 보면 유럽권 고급 브랜드로 손이 가는데 적합도는 떨어지기 쉬우니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다리가 ㄱ자로 꺾어져 귀에 걸도록 만든 다리 대신 一자 형태의 다리가 적용된 제품을 고르면 된다. 머리의 옆면에 밀착되는 방식이므로 다리 길이에 관계 없이 앞면의 폭(림+브릿지 사이즈)이 맞는 제품만 찾으면 된다. 코 받침과 다리의 모양을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사이즈나 형태가 나에게 잘 맞는가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착용자 본인의 판단에 좌우된다. 판매원이 골라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우선적으로 고려할 부분은 통기성이다. 렌즈가 눈을 확실하게 덮으면서도 달리는 도중 외부 공기가 렌즈 안쪽으로 원활하게 유입돼 김서림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코받침 쪽에 틈을 만들거나 렌즈 및 프레임에 통기구멍을 뚫는 경우도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좋다. 러닝 시에는 모자, 헤드밴드, 귀마개, 원통형 신축 스카프 등을 함께 착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텁고 입체적이며 장식이 많이 붙은 프레임 디자인은 곤란하다.

가볍고 밀착력이 좋아야 한다. 러닝은 온 몸이 지속적으로 진동하는 운동이므로 밀착도가 낮은 고글은 쉽게 흘러내린다. 기본적으로 사이즈 적합도가 좋아야 하지만 다리에 실리콘 처리를 하거나 양쪽 다리를 밴드로 연결한 제품은 훨씬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경량성이 뛰어나야 운동 중 이물감을 최소화할 수 있음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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