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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손, 머리만 잘 감싸도 겨울 내내 든든
편집자   등록일 : 2011-11-10 오전 10:11:46

기능성 훈련장비는 추운 겨울 주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때문에 꾸준히 달리는 러너라면 동계 트레이닝복 구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재킷과 타이츠, 신발 같은 큰 장비에만 투자를 하면 생각만큼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추위 환경에서 달릴 때는 얼굴과 머리, 손, 발끝 등 신체 말단 부위를 통해 체온이 많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만약 동일한 보온력을 지닌 재킷과 타이츠를 입었더러라도 장갑을 낀 러너와 그렇지 않은 러너의 체온 손실 정도는 크게 차이가 난다.

체온 지키려면 말단부위 먼저 가려라

이 취약한 부위들은 꼼곰히 덮고 감싸주는 수밖에 없다. 얼굴 부위는 원통형 신축성 두건(‘버프’와 같은)과 밴드형 귀가리개로 충분하다. 추위가 심할 때는 귀가리개 대신 비니를 착용한다. 장갑은 러닝 전용이나 아웃도어 제품이 좋다. 달릴 때는 팔을 앞뒤로 흔드는 동작 때문에 냉기가 보다 잘 침투하므로 일반적인 손가락장갑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다.

신발은 쿠션이 두툼한 트레이닝화를 신는다. 신체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부상을 방지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신발의 볼륨이 커질수록 외피의 보온성이 좋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동계용 러닝화 제품이 따로 있지만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 않아서 구입이 용이하지 않다. 차라리 보온성이 뛰어난 동계용 양말을 구입하는 것이 쉽다.

신체 말단부위는 아니지만 배도 겨울철 러닝 시 잘 보호해야 하는 부위다. 장이 약한 주자는 겨울철 레이스 중 배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에 밀착되는 신축성 내의를 입는 것이 효과적이며, 의류에 붙이는 얇은 발열팩도 배탈을 막는 데 그만이다.

똑같은 방한복도 입는요령 따라 효과 달라

초보자들이 겨울에 오리털 파카를 입고 뛰다가 레이스를 포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통기성이 부족해서 안으로부터 땀에 젖고, 땀이 얼어서 냉찜질 팩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겨울철 운동복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먼저 러닝 중 체온 조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상의부터 살펴보자. 맨 안쪽에는 몸에 가급적 밀착되는 반팔 또는 민소매 셔츠를 입는다. 물론 쿨맥스처럼 흡습속건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된 것을 택해야 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신 타이츠나 압축의류도 추천할 만하다.

이런 제품은 근육의 견인이나 펌핑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뛰어난 보온성과 속건성을 지니기 때문에 동계훈련 시 이너웨어로 입으면 좋다. 이 위에 긴팔 셔츠를 입는다. 가능하면 짚업 스타일의 제품이 좋은데, 몸에 열이 날 경우 가슴팍을 쉽게 오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잠갔을 때는 목 부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위에는 윈드브레이커나 재킷을 입는다. 아주 추운 날씨가 아닐 때는 워밍업을 할 때 입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달릴 때 벗어버리면 된다.

하의도 가능하면 하프타이츠 내지 롱타이츠를 입는 게 좋다. 타이츠를 입게 되면 얇은 롱 팬츠만 덧입고도 추위를 이길 수 있으며, 팬츠가 다리에 감기거나 달라붙지 않아서 활동성이 좋아진다.

보너스 팁 : 겨울철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야간 훈련도 많아진다. 따라서 다른 계절보다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이를 감안하여 러닝화와 러닝복에는 작은 불빛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재귀반사 프린트가 돼 있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배낭을 메고 달릴 때는 인라이너들이 많이 쓰는 작은 점멸등을 매다는 것이 좋고, 맨몸으로 달릴 대는 암밴드형 재귀반사 제품을 착용하면 확실하게 눈에 띈다. 조끼 형태의 야광띠나 전체가 재귀반사 되는 윈드브레이커도 시중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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