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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새로 산 러닝화, 이렇게 검증하고 길들여라
편집자   등록일 : 2014-06-30 오후 11:55:57

 

평소 아껴두었던 러닝화를 신고 대회에 나갔다가 물집이 잡히고 까져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새 신발을 너무 아낀 나머지 충분히 길을 들이지 않고 실전에 사용한 것이다. 러닝화 길들이기는 여러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거리를 늘려가며 실시해야 한다. 그래야 길들이는 과정에서 발 부상이 생기지 않고, 러닝화도 망가지지 않는다.

 

러닝화 길들이기는 단지 뻣뻣한 새 신발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러닝화가 내 발과 어느 정도 궁합이 맞는지 검증하면서 실전 활용 여부를 판단해나가는 과정이다. 이미 장시간 사용한 러닝화는 구조적으로 내 발과 맞지 않는 부분이나 기타 여러가지 단점이 잘 드러나지 않기때문에 길들이는 과정 중에 파악해야 한다. 신발을 살 때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내 발과 제대로 궁합이 맞는 모델을 찾아나갈 수 있다. 

 

첫 착화 시 느낌부터 꼼꼼히 체크해야

 

신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신발과 맞지 않는 신발을 얼마든지 구분할 수 있다. 다음 문항과 같은 몇 가지 체크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착화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두드러지는 불편감이 있고, 반복되는 테스트에서도 나타난다면 그 정도에 따라 가벼운 러닝 시에만 사용하거나 일상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신발끈을 조이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일체감이 느껴지는가
2) 신발근을 조였을 때 발 전체를 고르게 조이는가? 특정 부위가 뜨거나 너무 압박하지 않는가?
3) 보행 시 발끝이나 발등의 압통, 뒷꿈치 벗겨짐, 외피 일그러짐, 부자연스러운 발 구름 등이 나타나는가?
4) 러닝 시 발의 특정 부위에 불편함이 느껴지는가? 평소의 러닝과 다른 느낌이 발견되는가?
5) 러닝 후 발에 상처나 불편감, 통증이 남아있는가?


항상 일정한 테스트 과정 거치는 게 중요


새 러닝화는 대체로 좋은 착화감을 준다. 내 발과 맞지 않는 요소가 있더라도 내피의 질감이나 새 창 특유의 쿠셔닝, 견고한 힐컵, 발등받침의 풍성한 볼륨 등이 이를 커버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매장 안에서 많이 걸어본 뒤 구매애햐 하고, 구매 후에는 두고 조금씩 거리를 늘려 착화함으로써 진짜 착화감이 어떤지 평가해야 한다.

 

일단 2~3km 정도의 짧은 거리를 달리며 검증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2주 정도는 테스트 겸 길들이기 과정이 필요하다. 장거리 러으로 테스트 겸 길들이기를 한 방에 끝내겠다는 생각은 좋지 않다. 일단 테스트를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신발이 발에 맞지 않을 경우 발이 극도로 피로해지고 발과 신발이 따로 노는 불편한 착화감이 느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발톱이 손상되거나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다. 하물며 새 러닝화를 신고 대회에 나간다면 애써 준비한 대회를 망칠 수도 있는 것이다.

 

대회용 러닝화,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

 

그렇다면 대회에 나갈 때는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대회용 신발은 적어도 3주 전에 구입해서 테스트와 길들이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테스트 과정 속에는 15km 이상의 장거리 러닝이 포함되는 것이 좋다. 만약 내 발에 잘 맞았던 신발을 재구매했다 하더라도 길들이는 과정은 필요하다. 새 신발은 약간이라도 불편감을 줄 수 있고, 마라톤 레이스 중에는 그 작은 불편감도 부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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