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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뉴스
안전한 겨울달리기 코스 ‘5가지 조건’
편집자   등록일 : 2011-11-23 오전 5:17:52

겨울철 달리기는 애매하다. 동계용 장비를 잘 갖추고 추위에 대항할 열을 낼 만큼 운동능력을 지녔다 하더라도 몸 컨디션이나 날씨 변화에 따라 위험천만한 레이스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훨씬 치밀한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 동료들과 함께 달리기, 비상금 소지하기, 훈련 사실을 가족에게 알려두기 등이 그러한 안전장치에 포함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주로를 선택하는 일이다.

집에서 가까운 코스

집에서 가까운 것이 다른 어느 장점보다 앞선다. 달리다가 몸에 이상신호가 왔을 때 집으로 귀가해 쉬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방법이기 때문이다. 집을 중심으로 2~3km 거리의 순환코스를 달린다면 달리는 내내 안심이 될 것이다. 따뜻한 집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바로 달려나갈 수 있으며, 정리운동 역시 집까지 달려와 실내에서 할 수 있으므로 편하다.

짧은 거리를 순환 또는 왕복하는 코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달릴 만한 곳이 없다면 적어도 훈련 거리를 조절하기는 쉬워야 한다. 짧은 거리를 순환하거나 왕복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컨디션에 따라 훈련을 줄이거나 늘리기 편하다. 물론 코스의 시작점 혹은 기점이 되는 곳에 실내공간, 급수시설 등이 있으면 좋고 주차장이나 대중교통의 정류소가 가까워야 한다.

중간에 상점이나 화장실이 있는 코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은 동네의 넒은 골목길, 공원 내부 순환로, 강변 자전거도로 등이 될 것이다. 화장실이나 상점은 추위를 무릅쓰고 달리는 러너에게 일종의 대피소 역할을 해준다. 상점에서는 몸을 녹일 온기와 영양 보충을 위한 초코바,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야외 공중화장실은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해 약간의 난방을 틀어놓는다. 몸을 녹일 수 있으며 물도 얻을 수 있다. 온수가 나오는 경우도 많다. 조금 냄새가 날 지는 몰라도 저체온증에 빠지기 시작한 러너에게는 훌륭한 에너지 충전소가 될 수 있다.

차와 사람의 통행이 많은 도로가 가까운 코스

달리기 코스 자체는 인적이 드물더라도 코스에서 벗어나 한 블록쯤 가면 차와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도로가 있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치거나 컨디션이 매우 나빠진 경우 택시를 잡아 타거나 지나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불 켜진 상점을 들어가 컨디션 악화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매번 이런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운동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필요조건을 갖춘 곳에서 운동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다른 러너들도 흔히 이용하는 코스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달리다가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나를 발견해줄 수 있는 것은 119나 경찰이 아닌 주로 상의 다른 러너다. 따라서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너무 많이 붐비지만 않는다면 가능한 한 많은 러너들이 상시 이용하는 주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실 인기 있는 주로는 앞서 말한 조건들을 대부분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객이 많을수록 관할기관이 더 정성들여 시설을 보수하고 관리해주므로 안전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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