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전주마라톤 클럽 덕분에 첫 메이져 대회 풀코스 완주에 성공하였습니다.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많은 25,000명의 참가자들과 서울 시내를 즐겁게 달려 서브4 달성하였네요. 코스 도중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걷다가 다시 뛰기를 반복해서 개인 최고기록도 10여분 단축하였습니다. 완주 후 다시는 풀 도전하지 않고 건강을 위해서 하프만 하겠다고 다짐했다가 전마클 회원님들과 뒷풀이 후 다음 나의 목표는 서브 3 로 재설정 되었고 도전의 용기가 나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습니다, 천천히 노크해 볼 생각입니다.

마라톤 42.195킬로미는 의지만으로는  할 수도 없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경기입니다. 지속적인 훈련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또다시 완주를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회 전 바쁜 직장생활에 받은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회식 등으로 장거리 훈련을 하지 못했고 대회전날 뒷굼치 부상에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클럽 회원분들의 응원에 힙입어 완주 하게되었고 지난 4월 10일 서산대회도 완주하였고 다가오는 부안 대회등 나의 서브 3를 향한 도전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서울 국제마라톤에 참가하신 모든분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