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동마에 처음 출전하여 sub 3를 달성해서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두번째 참가한 동마..  훈련이라곤 헬스장 러닝머신을 2주정도 5km 뛰어본게 다였다. 토요일날 서울에 올라가 잠실에 있는 모텔에서 잠을자고 아침일찍 지하철을타고 시청으로 향했다.. 컨디션은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 출발전까지 역시 추웠다.. 훈련이 부족했기에 페이스메이커 뒤만 끝까지 놓치지말고 뛰자는 전략으로 나갔다..  작년 35km지점에서 다리에 근육경련으로 겨우 sub3했던 경험이 있어 절대 무리하지 않고 달리다보니 제2롯데월드가 보이기 시작했다. 순간 긴장이 풀렸는지 다리가 무거워지고 페메와 거리가 점점 멀어저가는걸 느껴 이빨을 꽉 물고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잠실운동장에 들어선 순간 이상하게 더 힘이 생기는 묘한 동마의 매력을 느끼며 골인..  2시간 59분 31초..   두번째 동마 서브3를 달성^^* 벌써 내년 동마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