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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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순부터 시작된  훈련에 부상때문에 잠깐씩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수시 스트래칭과 훈련강도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
 부상공포속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 준비 완료...

출발 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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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 옆 케냐 선수들 몸 푸는 모습을 보니 , 나도 저절로 가슴이  쿵쾅.....
 3개월 동안 나름 열심히 했던 동계 훈련 모습을 
  떠올리면서  마음다짐함 최선를 다하기로----------
전반 하프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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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몸이가볍다 간밤에 잠을 푹자서 그러나?
훈련할 때는 컨데션 좋지않았엇는데-----------

하지만 이미 준비된 컨디션조절 최상. ^^

 앞 줄에서 출발하고
5키로를 지나가는데도 몸상태 쾌조..-----------
페메주 나는 뒤로 따라가는 게획..
 다소 무리가 있는 듯 하다.

4. 후반 하프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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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지나고는 이내 피로감이 몰려 온다.
에너지 낭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온 몸에
힘을 빼고 물 흐르 듯 가려고 노력한다.
3시간20분 페메와의 거리가 금방 10 미터 정도 벌어진다.

에구 ! 내가 버릴려구 했는데 반대로 되다니 ^^
마라톤 정말 맘대로 안된다.

다행이 초반에 가서 시간벌었던것이 좋았던것같다
 페메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다.

서서히 앞 질러서 기분좋게 가는데

동호회  아우가 
 쫓아 와서 날 추월해 버린다.

 다음에 만나면 주의를 주어야겠다 ^&^ 

30 키로 후반대에 들어서면서 지인들의 응원소리를
듣고 다시 힘을 내본다
"  형님 ,"힘내세요
기억이 거기까지만 난다.

잠실대교 내리막에서 가속을 붙여 최선을 다해 보지만
몸이 말을 잘 안듣고 영혼마저 어디로 떠나 버린 듯
비실비실 거린다.

힘이 빠지니 선수들이 금방이라도 뒤에서 추월해갈 듯 한두려움이 생기고 ...
 영혼없는 나의 육신은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결승점에 골인하고야 만다.
 최종 기록 : ( 3 : 35 : 51 )

5. 끝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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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중에 있는 내 몸상태  빠른 복귀를 기원하며

  가을 중마에서의 건투를 기대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