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Log

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 Speed 10.73 km/h ↑
  • 마라톤정보
  • 대회일정
  • 트레이닝로고
  • 대회참가사진
  • 대회참가기
  • 사진기록증
  • 통합기록검색
  • 자유게시판
  • 초특가 경매
  • Shopping Mall
Today
0
Total
38,241,239
회원가입 ·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엑셀파일 업로드 하기! 기록업로드 따라하기
 
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9월참가후기 이벤트 > 잊지못할 첫경험!지리산 화대종주마라톤!!
작성자  이두영 - 2015-09-22 오전 11:02:19 

“이제 자네도 서브3한번 해봐야지?”

“서브3할려면 산악훈련이 최고인데…”

“화대종주라고 들어봤어요? 여름 장거리 훈련으로는 아주 최고랍디다.”

수요일 저녁 클럽정기훈련을 끝내고 시원한 음료수 한잔씩을 하면서 선배님들이 나를 앉혀놓고는 대화꽃을 활짝 피우십니다.

지리산 화엄사를 새벽2시에 출발해서 대원사까지 지리산 능선47키로를 14시간안에 완주

해야하는 산악마라톤 이야기에 화들짝 놀래서 말도 안된다는 표정으로 댓구를 합니다.

“풀코스 마라톤을 뛰는것도 힘든데 그걸 어떻게 합니까? 어휴 미친짓이에요”

“어허~ 아니라니까 마라톤 풀코스 뛸정도면 14시간안에 여유롭게 들어온다니까!”

“산타는 사람들이 보통2박3일 걸리는 코스를 14시간안에 완주하는거 쉬운거 아니야!”

“그만큼 특별한거지! 그리고 화대종주 완주하면 가을대회는 서브3 할수 있을거야”

“에이…설마요….”

입은 이렇게 말하지만 2박3일걸리는 코스를 반나절만에? 그리고 서브3리? 두가지의 달콤한

유혹에 입으로는 부정을 하면서도 대회를 등록하고 어느새 택배사에서는 트레일 런닝화와

런닝가방 그리고 스포츠겔 등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런닝과 틀리게 챙겨야 하는게 많은 산악마라톤이기에 여기저기 인터넷과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며 준비를 했습니다. 도로와 산악에서의 쓰이는 근육이 틀리기에 산악훈련을 함께 출전하는 선배들과 연습했습니다.

짧은기간이었지만 한달간 근처 산악 27키로 6시간정도의 훈련을 두번하고 8월14일

저녁 9시 안양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출발전 찰밥을 먹고 장비를 한번더 확인한후 출발선에

서봅니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의지할 것은 함께간 선배들과 헤드렌터 한번더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내자신에게 불러일으키고 광복70주년 대한독립만세를 크게외치며 출발을 합니다.

 

여러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화엄사에서 처음 노고단까지의 7키로정도가 계속 오르막

이라서 제일힘들다는 이야기에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선두에서 출발하면 오버페이스해서

중간에 포기할수 있으니 중간에서 페이스 조절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길이 좁고 사람은

많다보니 빨리갈려고 해도 빨리 갈수도 없고 병목현상마져있어서 어부지리로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노고단까지 올라가고 천왕봉을 향해서 가는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였습니다. 중간중간 탈진하지않게 행동식과 물 그리고 죽염을 주기적으로

20분마다 무언가는 계속 섭취를 했습니다. 까만하늘위에 영롱하게 빛나는 별빛을 보며

어릴적 별이 쏟아진다라고 느꼈던 옛고향의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지리산은 우리뿐

만이 아니라 다른 목적의 등산객들도 많이 목적지를 행해서 좁은길을 같이 가기에 중간중간

양해를 구하고 먼저 뛰어가기도 했습니다.

 

새벽동이트고 머리 위에 태양이 올라올 무렵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인증사진을 찍고 이제는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는 생각에 홀가분 하기만 했습니다.

내리막예상시간 4시간을 보면 콧웃음을 치며 이까짓것 2시간이면 내려가지 하며

대수롭지도 않게 생각했었는데…오르막보다 더힘든 것이 천왕봉에서 대원사까지의

내리막이였습니다. 내리막이다 생각되면 다시 오르막이고 말라버린 계곡을 따라 내려

가다가 다시 오르막 대나무숲을 지나서 가다 다시 계단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도

이보다는 가혹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3시간 넘게 내려오니 결국 끝은 보였습니다.

아스팔트가 나오고 이제 끝이다 생각하면 뛰어가는데 이것또한 끝이 보이지 않는 끝이

였습니다. 옆분에게 물어보니 앞으로 2키로를 더내려가야 한다는 말에 오기가 생기고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 뛰어봅니다.

30여미터 깔려있는 완주자만을 빨간 양탄자를 한 발작 한 발작 걸으며 골인점 통과

합니다. 시계에 멈춰진시간은 13시간 15분!  드디어 해냈다하는 안도감과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기다려 주셔서 고맙다는 감사함이 교차되었기 때문일까요.

울컥하며 누군지도 모르는 많은분들에게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를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한정신력으로 다시태어난 느낌으로 이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의 원천으로 삼아서 어떠한 상황이 닥쳐와도 해낼수 있다는 자심감과 화대종주 마라톤

을 완주햇다는 자긍심이 자아발전에 크나큰 발전이 된거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미친짓이였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동경심이될 지리산 화대종주 마라톤

이였습니다. 소감을 물어보는 지인들에게는 두손을 크게 휘저으며 다시는 하지않겠노라고

선언을 했지만…만약에 제가 또다시 그 미친짓을 한다면 그때는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달리기가 아닌 정말 온몸으로 감상하고 지리산의 넓은품에 안겼다 왔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지리산 화대종주마라톤을 하고 싶습니다.

항상 무사무탈하게 완주함에 감사합니다.

 

*만약 경품을 수령한다면 아니 하게 해주신다면 리뷰는 꼭꼭 새끼손가락 걸고

좋은점은 과감하게 개선점은 섬세하게 평가하겠습니다.

그기회 놓치지않게 해주세요~~

 
다운로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음글 [9월참가후기응모] 2015년 인천공항마라톤 10km 신재경
이전글 2014년 가을의 전설은 102보충대 기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