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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2015 서울국제마라톤 서브3성공후기.
작성자  김재광 - 2015-04-11 오전 11:41:22 

5km 21분정도만 생각했다.

페이스가 이상할정도로 굉장히 고르게 나왔다. --;;;


동마 홈페이지는 사실상 소통이란걸 원치않는듯 하다.

페메 운영계획을 당최 알수가 없다.

그래서 춘천에서 한번 따라갔던 적이 있었던 제기영 페메님을 따라가기로 한다.


사실상 동마전 실전 연습이었던 고구려대회에서 쓴맛을 맛본후 준비를 철저히 하게 되었다.

초반 1~2분 줄이려다 후반 10~20분 까먹게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고, 에너지 보급도 철저히 준비했다.

CCD와 BCAA없이 해보려 했지만 안될거 같아 급하게 구입. 카보샷도 추가 구매.

카보샷 6개로 출발전,10,20,29,35,40km 지점에서 섭취하였다.

20km에서 담아간 BCAA 한스푼 섭취.

CCD와 BCAA는 느낌인지 몰라도 효과가 있는듯하다.

BCAA먹고 자면 다음날 한시간정도 일찍 눈이 떠진다. ㅋㅋ


동마 1주전 일요일. 트랙에서 16km 도는데 오른쪽 고관절과 무릎에 이상신호가 왔다.

충분히 쉬어주긴 했으나 주중에 한번씩 뛸때 미세한 통증​이 있다.

최근들어 무릎테이핑을 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혹시나 하는 맘에 어쩔수 없이 오른쪽만 해주었다.

사진은 완주후 집에 돌아와서 찍은 모습.

효과는 있었다. 달리는 도중에는 통증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니...

​대신에 30km 이후에 처음 느껴보는 느낌. 오른쪽 종아리에서 뭔가 툭 튀는 느낌. 쥐인거 같은데 다행히 올라오지 않았다. 

​

작년에 좀 늦게 도착해서 너무 정신없이 출발했던 터라 이번엔 일찍 출발해서 6시40~50분쯤 도착.

버스와 지하철에서 떡과 CCD탄 물로 아침식사.

대회장 주변 한바퀴 돌아본후...








일러서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


폭발물 처리반인듯.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간간히 총기사건이 일어나고 있으니,

안타깝지만 보스턴마라톤 같은 사태도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

온라인동호회 분들과 잠깐 만나서 환복하고 물품맡긴후 조깅좀하고 스트레칭 하고...

날씨가 괜찮아서 싱글렛과 스플릿을 입었으나 아침에는 쌀쌀했다.

비닐하나 위에 뒤집어 썼지만 아직 쌀쌀하다.

 

몸풀고 출발선에 가니 A그룹 페메 풍선이 3개가 있는데 그 중 맨 뒤쪽에 있는 풍선을 따라가기로 한다.

마침 3번째 페메분께서 제기영페메님이셔서 초반에 잘 따라갔다.

근데 1km구간표시를 보지 못했고 2km기록이 8분46초. 조금 느린편이었다.

5km지점. 생각했던 기록 21분과 거의 맞아 떨어졌다.

급수대마다 앞쪽에서 물한컵, 뒤쪽에서 포카리스웨트 한컵씩 마셔주고,

스펀지마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물을 짜서 적셔주었다.

계속 같이 따라갔고 그후 고구려때 갑작스레 퍼지기 시작했던 15km구간도 무난히 넘어갔다.

20km까지도 순탄해서 오늘은 할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 시작했다.

근데 하프지점 지나며 기록을 보니 1시간28분55초.

헐~ 후반 너무 여유가 없다. 1분이라니... ㅠㅠ

첫 서브3였던 지난 중마때는 27분대에 통과했던거 같은데...

12월 100km, 1월 220km, 2월 232km, 3월 67km 뛴게 다라서

후반에 퍼지게 될걸 생각한다면 아차 싶었다.

정신차리고 레이스에 집중한다.

20~25km쯤 급수대에서 제기영페메님이 뒤로 빠지셨고

어떻게 하다보니 그 앞에 계셨던 최석기페메님을 쫓아가게 되었다.

비슷한 페이스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35~6km 다리를 지날때.

점차 힘이 떨어지고 최석기페메님과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한다.

따라붙고 싶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번에도 못하는 건가 하는 순간 뒤쪽에서 제기영페메님이 지나가신다.

이마저도 놓쳐버리면 정말 끝이다.

다시한번 심호흡하며 정신을 가다듬고 다리 내리막에서 부터는 페이스를 올린다.

올렸다고 생각했으나 페이스는 그대로다. ㅋㅋ

36~7km에서 동호회 분들에게 음료를 얻어마실 생각이었는데

섰다 가길 원했던 것인지 못알아본것인지 모르겠지만...

1분1초가 급박한 상황인지라 그냥 패스하고...

그때부터 주로 옆에 응원나온 분들의 음료에만 자꾸 눈이간다. @.@

37km지점 2시간37분대. 턱쓰리는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고...

마지막 남은 카보샷하나로 버티며 달린다.

40km 2시간 49분대. 10분정도 남았으니 5분페이스만 해도 성공.

마지막 트랙을 돌며 전력질주는 하지 않아도 될거 같아서 그냥 그렇게 골인.

2시간58분4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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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2015-06-08 답글답글
 

써브쓰리 바로 앞에서 주저앉은 저로써 부러울 따름 입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boche*** 2015-09-07 답글답글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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