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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출전기) 2015년 동마때 장거리훈련의 참 맛을 첨 봤다!
작성자  이득천 - 2015-03-24 오전 10:39:13 

제 목 : 2015년 동마때 장거리훈련의 참 맛을 첨 봤다!

 

1. 무엇인가 계기가 있을 때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가 온다

 

  작년 동아마라톤대회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여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한 풀코스 기록이 5:21:07초로 나의 풀코스 37번째를 최하위 기록으로 휘니쉬 라인을 밟는 순간 무지 힘들어 했던 그 때가 떠오른다 하지만 금년 2015년 3월 15일 동아마라톤대회에서는 작년 보다 무려 1시간 32분울 앞 당긴 3:49:03초의 서브4 기록을 작성하면서 이번대회가 풀코스 출전은 총 40번째이고 동아마라톤대회는 11번째의 출전에서 값진 성과를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매 년 봄에 개최하는 동아마라톤대회는 접수부터 일등으로 신청하고 싶은 생각에 홈피가 열리는 시간까지도 기다리고 있다가 신청을 하곤 했었다 그 이유는 대회를 미리 신청해 놓아야만 성실한 훈련과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가 굳건해 지기 때문이다 매년 겨울훈련으로 12월부터 3월초까지 약 3개월 동안 동계훈련을 하게되는데 준비결과에 따라 봄철 첫 풀코스 대회의 목표기록을 세우고 대회에 접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11년째 마라톤 메니아로 지내오면서 내가 ‘이 나이에 이걸 어찌해‘ 라는 생각은 하기 조차도 하고 싶지도 않았던것 같다 나름 마라톤대회에 나가면 연대별 시상에도 수상을 받는 경우도 종종있어 ’그냥 이 정도로 유지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지내왔는데 금년 1월초 정신이 번쩍 나게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다름 아닌 우리 클럽 신입회원으로 용인 동백지구에서 나와 비슷한 육십대 중반의 나이에 풀코스 싱글기록 보유자인 마라톤맨님이 신마클을 노크한 것이다

 

처음에는 화성 및 수원에 위치한 우리 클럽에서 많이 떨어진 용인에 거주하고 있고 주변에 마라톤클럽이 많은데 신마클은 노크만 하고 쉽게 우리를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졌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편견이었고 우리 신마클의 10주년에 기념선물로 만능 재능꾼 보석같은 '재석표 보물단지’를 사랑의 테클로 누가 보내주신 것이였다 특히 자신감 넘치게 말해주던 동마대비로 장거리훈련을 맛 보면 90%는 힘들지 않게 달릴 수있다는 싱글맨의 20년 노하우에 근거한 마라톤의 확고한 철학을 듣고는 이번 동계훈련은 장거리 위주의 체계적인 계획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보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그래서 동마대비 중점적으로 수행한 1월과 2월의 장거리훈련은 수원에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까지(35~45km) : 2회/광교호수공원(28km) : 6회/오산천턴 필봉산(30km) : 2회를 포함하여 총 10회 목표를 잘 마무리 달성하였으며, 또한 볼 일이 있거나 일과 관련된 업무를 보는 곳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시간을 좀 빨리 출발하여 훈련을 겸해서 달려가서 처리하고 집으로 달려오는 연계훈련 방법을 수행하다 보니 달리기가 넘 넘 재미있었다 다리의 근력과 호홉 그리고 체력이 강화되면서 은근히 '동마의 날이 빨리왔으면' 하고 마냥 기다려 지기도 했었다

 

2. 나 자신과의 장거리훈련 약속을 실천후 동마에 도전하다!

 

   대망의 서울국제마라톤(동마)대회 날이 밝았다 대회 당일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매우 좋았다 우리 일행은 대절버스를 타고 6시에 신영통을 출발하였다 7시가 조금 못되서 대회장인 광화문광장에 도착했다 오늘 대회는 회원들이 2개의 파트로 나누어 출전을 하는데 동마에는 19명이 풀코스에 도전하고 잠실에서 출발하는 일요대회에는 5명이 10km와 하프를 달리고 나서 풀코스가 통과하는 잠실대교 건너기전 35km지점과 잠실종합운동장입구 분수대에서 나누어 응원을 하는 것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회원 모두는 광화문 앞에서 단체로 사진촬영도 하고 몸도 풀고 나서 조별로 출발 스타트라인에 서서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마라톤 국민사회자 배동성씨의 출발신호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42.195km의 백오리길을 맨 먼저 해외 및 국내 엘리트 선수가 출발하고 뒤를 이어 명예의 전당 & A조 B조가 동시에 출발한다 잠시후에 사회자 배동성씨가 위치한 연단을 지나가는데 나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응원의 메시지가 ‘신영통마라톤클럽의 이득천선수와 회원 20명이 이번대회에 출전을 했다고 합니다 신마클 화이팅!’ 이라고 사기를 올려주는 맨트가 광화문광장에 찌렁찌렁 울려퍼지자 기분이 업되어 초스피드로 달려나간다

 

이렇게 출발해서 을지로 중간의 5km 랩타임이 26:03초대 계획한 목표기록대로 양호하게 통과한 것이다 청계천을 통과한 10km에도 52:31초로 통과하면서 ‘초반에 오바페이스 없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14km를 지나가는데 아랫배가 살 살 힘이 들어가면서 싸르르한 느낌이 들어 화장실을 찾으면서 달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15km를 1:18:27초를 지나고 청계천 세운상가를 지나려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옆에 보인다 지하철역인 줄 알고 계단을 따라 내려갔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지하상가들이 문을 닫은채 있는것이다

 

마침 경비실에서 근무하는 안내원에게 물었더니 90m가면 반대편 끝에 화장실이 있단다 할 수없이 지하상가 통로에서도 마라톤 속도로 달릴 수밖에 없었다 볼 일을 다 보고 다시 도로에 올라와 보니 지하상가 안에서 5분의 시간을 허비한 것이었다 그래서 나의 준비성 부족을 탓하면서 또 달릴 수 밖에 없었다 종로를 지나 신설동 20km를 통과한 시간이 1:49:00초로 정확히 랩타임 5분을 늦게 지나간다 나름 달리면서 분석을 한다 오늘 아침에 먹었던 우족 국물이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한번 시간을 허비하고 나니 자꾸만 그 생각이 나면서 달리는 리듬이 조금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장거리 훈련의 덕분인지 랩타임의 스피드는 잃지 않고 계속 달리고 있다 이렇게 해서 하프를 1:54:34초로 통과한후 25km를 2:14:25초로 20~25km구간 랩타임은 25:25초 양호한 스피드로 달려갔다 이렇게 달리면서 30km를 지날 무렵 신마클의 박정수회원과 도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동반주를 하면서 조금 힘든상태에 서로를 위안해주며 완주의 힘을 실어준다 

 

한 참을 달리다 보니 신마클 응원지원팀이 있는 잠실대교 건너기전 35km지점에 당도했다 응원회원님이 주는 콜라도 한 잔 얻어 마시고 사진도 한 장 찍은후 다시 골인지점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이젠 남은 10km를 어떻게 마무리를 하는냐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잠실대교를 지나면서 사진이벤트용 부채를 허리춤에서 꺼내서 양손에 들고 달린다 앞에 사진을 찍어주는 촬영기사님이 시야에 들어오면 부채를 펴고 멋진 포즈를 연출하려는 준비태세인 것이다

 

이렇게 달리면서 부채이벤트로 사진도 찍고 마지막을 힘차게 스퍼트 할 수있었다 아니 더욱더 힘이 솟았다 이렇게 후반에 지치지 않고 달릴수 있었던 것은 역시 장거리훈련의 결과이기도 했다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잠실종합운동장 남직문 입구 분수대에 우리의 응원단이 있는 곳을 통과하는데 ‘약돌엉아 화이팅’ 하고 외쳐주는 소리에 더욱더 힘을 받으면서 운동장 안으로 진입하여 휘니쉬 라인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또 달려나간다

 

드디어 8시 10분에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남대문~을지로~청계천~세종로~동대문을 지나 어린이대공원~서울시민의 숲~잠실대고~잠실종합운동장까지 달려왔던 것이다 12시경에 결승점인 휘니쉬라인 골인 100m전에서 오른손에는(풀코스 40회 도전!)글씨와 왼손에는(신마클 약돌 파이팅)이란 부채를 번쩍들고 3:49:03초의 기록으로 멋지게 골인하여 풀코스 40번째 도전은 성공으로 장식했다 완주후 다리 근육들이 힘들지 않고 편한함을 유지 할 수있던 것은 장거리훈련을 많이 집중하도록 강력히 풋싱했던 말아톤맨님의 덕분으로 생각을 하게된다~~

 

<<부채를 양손에 들고 달리는 모습을 런닝가이드 사진작가님이 멋지게 촬영해 주셨네요>> 

 

2015년 3월 23일 신영통마라톤클럽 약돌(이득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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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2015-03-24 답글답글
 

수고많으셨네요...


1207*** 2015-03-24 답글답글
 

수기도 봐주시고 댓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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