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Log

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 Speed 10.73 km/h ↑
  • 마라톤정보
  • 대회일정
  • 트레이닝로고
  • 대회참가사진
  • 대회참가기
  • 사진기록증
  • 통합기록검색
  • 자유게시판
  • 초특가 경매
  • Shopping Mall
Today
0
Total
38,241,239
회원가입 ·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엑셀파일 업로드 하기! 기록업로드 따라하기
 
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주위의풍경을즐기자
작성자  임정수 - 2015-03-17 오후 3:56:45 

2015년의3월15일
오늘은 지난 겨울동안 훈련한 성과를 보는 날이다 

기록보다는 그냥 주위의 풍경과 현장을 느끼는정도에서의
그냥 즐기면되는 아마추어의 마라토너 이지만 자꾸
기록에 대해서 욕심이 생긴다
처음엔 그냥 살이찌는것 같아 시작했던 달리기인데
한번 마라톤 대회에 나가고 부터는 점점 그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강요받은 고통은 힘들고 괴롭지만,선택한 고통은 행복하다고 말이다"
정말로 그런것같다.
42.195를 달리면서 많은 고통을 경험해도 다시는 안뛴다고
생각하고선 피로를 달래줄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나면 또다시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아침이면 운동화끈을 매고 거리로 또나간다
지난 겨울 살을에리는 강 추위에도 운동을 했다
바로 오늘 지난 겨울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5년도 첫 풀코스 공략에 나섰다
모두가 잠든 시간 홀로일어나 아침밥을 챙겨먹고 집을 나섰다
애들은 아직도 곤히자고 데리고 가고싶지만  참았다
뛰는 나도 추운데 괜히 데리고 나섰다가는 원망이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다
다음에 따듯한 날씨가 되면 구경삼아 데리고 가야지하는 생각을 해본다 


7시... 광화문 출발지에는 꽤많은 달림이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집결하고 몸을풀고있다
나도 얼른 몸을 풀어본다 날씨는 그리춥지안은데 콧물도나고 손도시리고 으~~~디럽게춥다
지인 한분이 가져오신 따뜻한 커피한잔을 먹고 몸을푼다 가볍게 조깅을하니
한결 괞찮아진다 근데, 아침에 밀어내기 한판을 했는데 배가 살살아프다
저번 하프때 뛰다가 배아파서 아니 설사 나올라해서 무쟈게 고생했다
물론 기록도 엉망이고 그래서 오늘은 한번더 화장실을 이용해주기로했다
그러고 나니 맘은 편하다
아마도 긴장을 해서 그런가?


어찌됬든 출발시간은 다가오고 사람이 모인 광화문 앞 세종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이사람들 신발값만해도......
평균10만원씩2만천명=21억..게다가 운동복,모자,양말 ,파워젤 기타등등 5만원
하면 10억정도 도합 31억원이 세종로를 가득메우고있다 ㅋㅋ
그런생각을 하고있는동안 출발신호가 울리고 엘리트가 출발 그뒤 5분 정도있다가
A그룹출발 많은 주자들에 파묻혀 초반 속도를 낼수없다
초반부터 조금 기록이 쳐질까 걱정된다 그래도 오바 페이스보다는 낳은것같아
참으며 질주한다 3KM 정도가 지나니 양쪽 정강이 근육에서 이상신호가온다
날이너무차서 근육이경직된것같다
경직된 근육이 풀릴라면 앞으로 5KM는 더가야하니 그때까지는 자제해야할것같다
3월의 하늘 치고는 깨끗하고 구름한점 없는것이 마치 가을 하늘을 연상케한다
기온만 조금올랐으면 최적의 날씨였을텐데.....
서울 도심의 빌딩숲을 헤쳐나가는 기분을 다시느껴본다
마치 선수가 된듯한 기분에 주위사람의 응원에도 힘이나고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에도 다리에 힘이난다


남대문을돌아 을지로로 많은사람이 달린다 편도 3차선 을지로는 너무 비좁기만
하게느껴진다.동대문 운동장쪽을 U턴하여 5KM지점 26분03초 약간늦은페이스
여전히 사람이많고 정강이는 당긴다
을지로를 지나 종각쪽으로 우회전하여 곧장 종로를 지난다 종로를 들어서니
약간은 주로가 넓어진듯하고 여전히 쾌청한 하늘이 힘을 돋게한다


거리의 응원속에 어느덧 동대문을 지나친다 10KM지점 같은페이스 ,,, 늦은
페이스다 조금 속력을 올려 장안평으로 내달린다..
여긴 주로도 더넓고 차츰 인원이 정리가된듯 초반보다는 덜 붐벼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 않아서 괞찮다


준비해간 파워젤을 먹으며 15KM 급수대에서 물 보충을 하는데 자봉나온 회원 한분이
화이팅을 외쳐주며 내게힘을 불어 넣어준다,,화이팅이다
페이스가 더 뒷쳐졌다
아니나 다를까 3시간 40분 페이스 메이커가 바로 옆에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3시간40분 페이스대로 달린것이다
이를 악물고 걸음을 재촉한다 같이 움직였던 회원 2분을 앞지르고 앞으로 나간다
세종대를 지나 광진구청도 지나고 눈 앞에 잠실대교가보인다 20KM지점이다


 기분이 괜찮았다 정강이 통증도 없어지고
헌데,,종아리쪽이 조금씩 신호가 오는걸 느끼는 순간 나는 잠실대교를 건너고 있었다
시원한 강바람 영하의 날씨에도 강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동아마라톤중 하나의
묘미 이기도한 부분이라 느낀다
이제부터가 중요하긴한데,조금씩 종아리쪽이 이상하다
넓은 잠실쪽은 도심과달리 빼곡한 빌딩이 없서서인지 아기자기 한 맛 보다는 뻥뚫린
시원한 기분에 웬지 지루함 마저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25KM지점 또하나의 파워젤과 급수를 하고나니 예상보다 
제페이스를 유지 한것같아 웬지 느낌이좋다 길가에는 사람들도
더 많아 진듯하고 뺀드들도 더힘차게 음악을 해주는것같다
이제는 나를 추월해가는사람보다 내가 추월해가는 사람이더 많은듯하다
올림픽공원에 접어드니 아줌씨들의 난타공연도 하고 길가의 사람들도 연신
화이팅을 외쳐준다,,,종아리는 더욱 나를 힘들게한다.저앞에 30KM 지점이다
페이스가 좀늦어지는 건가?
조금씩 힘들어지는거같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해본다
정신없이 이를 악물고 1명 2명 제끼면서 앞으로 나간다 탄천교를 지나니 35KM지점이다


마지막 파워젤을 꺼내 먹는다 너무달아 입에서 쩍쩍 달라붙는것이 맛은 영 아니올시다지만
파워젤 덕분에 이만큼 온것도같다 목표보다 조금씩 쳐지는걸 알면서도 페이스는 자꾸만 자꾸만 느려진다
이젠 그냥 완주만 이라도 하는 생각이절로난다
탄천 2교를 지나 약간내리막 질주를 해보지만 종아리가 무지아프다 충격이 더해지는듯하다
급수를 하려고했지만 교통 통제가안되 급수대는 차들이점령 해버렸다
이렇게 큰대회도 통제가 잘안되나보다 느꼈다..아예얼마 안남았으니 급수 없이
달려보기로했다


40KM지점 마지막 5KM 를 엄청 늦게 달린것이다
종아리의 통증이 원인인듯하다
마지막2KM 늘연습하던 모래내에서 집까지의거리 연습할때도 스퍼트했던 거리
익숙해진 거리지만 너무 힘들다 41KM가 지나고 잠실 운동장이 보인다 입구에는 많은사람이
화이팅을 외쳐준다 또한번 힘이솓는다 운동장의 트랙으로 들어서고 마지막 반바퀴
나는 그순간 선수가 되어 전력질주하고 멋진 포즈로 골인한다


최종기록 3시간 50분 48초
당초 목표치보단 조금 가량늦었지만 만족한다
서브-4를 달성했다  절치부심 별러왔던 대회인만큼 만족한다
나의 위상도 조금은 나아진듯도 하고...
이럴때 가족이 있었으면 기분이 2배는 좋았을텐데....
이렇게 나는40번째 풀코스를 완주해냈다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나만의 승리이다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다운로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음글 서울국제마라톤 참가 후기(10km) 이문환
이전글 서울동아마라톤 249 달성^^ 권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