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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2015서울국제마라톤 참가기 이벤트응모] 2015 서울국제 마라톤대회 참가기
작성자  객원기자 김태식 - 2015-03-16 오전 9:44:41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출발,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일명 새봄의 전설로 불리우는 "동마"로 불리우는 2015년 동마 날이다. 

새벽 4시에 기상을 하여 곤히 자고 있는 집사람을 깨우기 미안하여, 살금살금 조용히 간단히 셀프 아침을 차려 간단히 식사를 하고는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집을 나서 본다.

집에서 전철역까지 어두운 길거리 20여분을 걸어 첫 전철을 기다려 본다.

평소 동마가 열리는 날이면 전철역에 첫 전철을 기다리며 동마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여기저기서 몇분씩은 눈에 띄는데, 오늘은 찾아 보기가 힘들다.

올해 동마부터 참가비가 인상되고 부터 참가자가 줄어 든듯 하다.

첫전철을 타고는 광화문 방향으로 전철이 가는 동안 동마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얼룩덜룩한 운동복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한두명씩 눈에 띠기 시작한다.

경복궁역에 도착하여 바깥으로 나오니 아직도 주위는 어둑어둑하기만 하여 아직은 현장 스케치 사진 촬영이 불가 하다.

작년만 해도 경복궁 역내 안에서 출발시간을 기다리며 웅성웅성하며 몸을 풀거나 지인들을 기다리던 그런 정다운 모습들도 거의 눈에 띠지 않는다.

바깥 거리의 차가운 겨울공기가 아직은 봄이 아니라, 여전히 늦겨울이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2015 동마날, 오늘 나의 임무는 RSST!, 즉, 주로 안전 도우미 이다.

주로 안전 도우미는 작년 동마때 시범을 보인 자원봉사조직으로써 달림이들의 부상예방 및 주로확보, 주로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예측 불가능한 사고로부터 달림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봉조직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휴대전화와 경광등을 휴대하고 달리기가 약간은 부담스러웠었는데, 무전기가 지급되어 양쪽 손에 번갈아 옮기며 달리고 경광등은 마라톤 배낭에 넣고 달리다 상황에 따라 빼내어 사용하면서 중간중간마다 상황을 보고하니 더 나은듯 하다.

세종문화회관 바로 길건너에 설치된 주로안전 자원봉사 부스에서 오늘 사용할 물품을 배급 받으면서 오늘의 RSST 주의사항을 세심히 경청해 본다.  

집에서 가져온 울트라 배낭에 오늘 동마 전투?에서 사용한 실탄인 바셀린과 스프레이파스 등을 보급 받고 아직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대회장의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며 사진 촬영을 하며 현장 스케치를 해 본다.

마침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의 아식스부스에서 커피를 무료로 나누어 주어 줄을 서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셔 본다.

입춘이 지난 3월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침공기가 쌀쌀 하기만 하다.

뜨거운 커피 한잔이 언 몸과 마음을 살며시 녹여 준다. 

달리기 복장으로 갈아 입고는 짐을 맡기고 오늘 대회에 참가하는 같은 회사 마라톤동호회 회원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해 본다.

3년 전에만 해도 동마 날 아침에는 이곳 광화문 광장에 대회 참가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며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었는데, 오늘은 사정이 좀 다른것 같다.

광화문광장에 예전처럼 그렇게 많았었던 참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저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간만에 회포를 풀어 본다.

7시 25분정도에 회송트럭에 짐을 맡기고 나니 이제는 조금 훌가분해 짐을 느낀다.

그리고 출발전까지 회사 동료분들과 몸을 푸는 준비운동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마침네 8시경 엘리트선수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2015 동마전이 막이 올랐다.

엘리트그룹이 출발하고 바로 명예의 전당 그룹이 출발하고 A,B,C,D 그룹 출발후에 내가 속한 E그룹이 마지막으로 출발을 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참가자들과 함께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 본다.

광화문 광장을 떠난 대열은 남대문 앞을 거쳐 왕십리 방향으로 접어들고, 다시 청계천으로 진입하여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오늘 후미대열의 주로안전도우미를 맡아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하며 함께 달려 본다.

배낭에 경광등을 부착하고, 손에는 든 무전기를 휴대하여 매 5km 마다 본부에 상황을 전파하며 주로상의 이상유무를 체크해 본다.

5km, 10km, 15km, 20km, 그리고 하프점을 지나 대열은 이제 골인점을 향해 나아간다. 

동마때마다 항상 느끼는 불편사항이지만, 서울시내를 달려서 인지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너무나 힘들어 하는 대회참가자들의 하소연을 이번에도 역시나 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주로상 주변 건물의 화장실들을 개방하여 대회자들의 편의를 도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5km, 30km를 지나 잠실대교를 향하는 길목인 31km지점에 성동중학교 앞에서 양쪽다리에 쥐가 심하여 달리기가 힘든 환자가 발생하여 본부에 앰브런스를 보내주라는 상황을 보고하고는 기다리시라고 안심을 시켜 드리고는 다시 달려 본다,

중간 중간에 스프레이파스 서비스를 요청하는 참가들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쥐가 나는 참가자들의 쥐를 풀어주다며 보니 달리니 시간이 자꾸 오바가 되어 예상시간보다 1시간 정도가 더 늦어진 듯 하다.

32km를 지나자 교통통제가 풀려서 인도위로 올라가라는 경찰의 제지를 받고는 어쩔수 없이 인도위로 참가자들과 함께 달려 본다.

오늘 교통통제가 조금은 이른듯 하여 참가자들의 항의와 볼멘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온다.

교통이 풀린 잠실대교를 지나 롯데월드를 지나 송파구 삼전동에 접어들어 같이 달리는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나아가 본다.

종합운동장 사거리를 거쳐 마침네 종합운동 남직문에 골인해 본다,

골인지 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5시간 37분 정도, 어차피 주로안전도우미 자원봉사로 오늘의 기록은 아예 포기해서인지 큰사고 없이 골인했다는 안도감에 기쁜 마음으로 골인을 했다.

오늘 2015동마 완주로 아마도 생에 풀코스를 75회 정도를 달린것 같다.

같이 골인한 참가자들께 긴시간 동안 수고 많이 하셨다고 인사를 나누고는 무전기를 반납하고는 오늘의 대회를 마쳤다.

오늘 2015 동마는 작년 10월 춘마, 11월 중마후 4개월간의 긴 공백으로 인하여 훈련을 많이 못해서 인지 참가들이 부상이 많이 발생한 듯 하다.

부상예방을 위하여 달림이들은 쉬지만 말고 겨우네 약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할 듯 하다.

다시또 2015 가을의 전설인 춘마와 중마, 2016 동마를 향하여 만날것을 기약하며 비록 탈의실에서 처음 만난 인연이지만 서로를 겪려하며 온정을 나누어 본다.

2015 동마에 참석하신 전국의 달림이 여러분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을의 전설 춘마와 중마,그리고, 내년 동마때 다시 보아여~ 화이팅!!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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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s6*** 2015-03-17 답글답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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