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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춘천마라톤, 가을의 전설을 맹글다. 첫SUB3
작성자  강인구 - 2013-11-01 오전 9:37:28 
꿈은 이루어진다.

마라토너의 꿈인 SUB3를 이번 춘마에서 이루었습니다.
의암호와 삼악산의 눈부신 경관!
2만 5000여명의 형형색색 달림이들!
춘천마라톤은 장관이였습니다.


10.26
이사하는 날!  
아침8시부터 저녁10시 까지.. 이사로 인해 파김치
춘마 전날! 이사라니, 마눌님에게는 아무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10.27
새벽 4시30분 기상!
인절미와 전복죽으로 아침식사
5시30분 동호회(분당검푸) 차량 출발! 7시30분경 도착!
공지천에서 출발전 30여분동안 워밍업하여 기운을 다운시켰습니다.
초반 오버페이스가 항상 문제였습니다.

출발전 파워젤 투입!

그리고 B조에서

출발!

5Km   21:30
4Km 지점에 훈련단장님이 계셔서 동반주를 하려 했으나
페이스가 느려도 너~~무(?) 느려 추월! ㅋㅋㅋ!
단장님 매치건 날 잡으셔요!
이번 저의 호 기록은 단장님의 무한한 관심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른손의 페이스차트를 보면서 초반에는 보수적으로 달렸습니다.
페이스차트는 온마의 2:59:00로 맞췄습니다.

10Km  20:55
의암댐에서 삼악산 단풍에 빠져 나도 모르게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었네!
Break! Slow! 파워젤 투입!

15Km  21:01
눈이 호사하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구간.
페이스도 안정화 되는 느낌.

그런데, 17Km에서 배고픔이 …
대청호에서 배고픔을 느끼면 퍼진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20Km에서 투입할 파워젤을 미리 먹었습니다!

20Km  21:19
사진자봉 E선배님에게 포즈를 취해드리고…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전반 Half 기록    ======    1:29:29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전반 하프 타임!
1시간 29분 30초에 1초 차이!
크~~ 대단하며 소름끼치는 순간!
퍼지지 않고, 이대로 달리면 SUB3 ~~~~

25Km  21:09
공식 급수 파워젤 투입!
춘천댐의 은근한 오르막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게 합니다.
떨어지는 페이스를 올리기 위해 도로 바닥을 보며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30Km  21:18

또 다시 배고픔이…..
S선배를 춘천댐 근처에서 파워젤 받기로 했는데….
이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 30Km지점에 그분이 계셨습니다.
S선배의 파워젤과 G선배의 비법수를 흡입하며…
(이분들은 SUB3를 하신분들입니다.)
불현듯 “ SUB3 자봉은 SUB3를 만든다.” 라는 기분 좋은 느낌이!
이제 그 느낌아니까!...
S선배 그동안 괴롭혀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G선배님도!

35Km  21:23
페이스 차트와는 30초 차이!
후반에 페이스가 쳐진다는 가정하에 SUB3가 간당간당하였습니다.
안전한 SUB3달성을 위해 이 지점에서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치고 나가서 안전한 SUB3를 하느냐? (혹은 SUB3 포기)
애타고 간당간당한 SUB3를 하느냐? (혹은 싱글 )
그래서 쳐지는 악마의 시점, 37Km에서 마지막 파워젤을 흡입하고
치고 나가기로 하엿습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죠!  “포기란 배추를 세는 단위 일뿐!”
나 자신과 다시 한번 싸워봅니다.
숨트임의 고통을 경험하면서 마지막 힘을 내 봅니다.
이렇게 거친 숨을 토해내며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여기서 추월한 사람이 꽤 되는듯!

40Km  20:54
전반 Half    ======    1:29:29
후반 Half   =======   1:28:39(-0:50)    negative split(후반가속형)
Full                        2:58:08
골인~~~

마라토너의 꿈!
SUB3의 꿈를 이루었습니다.
가을의 전설을 이곳, 춘천에서 만들었습니다.

 
다운로드 춘천4.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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