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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
작성자  김준회 - 2013-10-31 오전 10:56:29 


작년 춘마에 처녀출전해서 36~37km지점에서 퍼져서 하염없이 뛰다 걷다를 반복하면서 첫풀을 완주를 했습니다

 시간은 4시간 21분 19초 .... 

 춘마 풀코스전에 LSD 연습도 없이 하프대회 세번을 뛰고나서 춘마에 겁도없이 도전을 했는데 처녀출전에 기록은

 괜찮다고들은 하지만 후반부에 퍼져서 걸은것이 기억에 항상 남아 있었습니다

 내심 올 한해동안 춘마에서 걷지않고 4시간내에 완주를 하자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준비를 하면서 10월초에 참가한

 공주동아마라톤에서는 30km도 안되서 퍼져서 걷기를 시작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의 수도 적긴했지만 LSD연습을 30km 이상을 안해서 그런지 딱 거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30km이후 역시나 뛰다가 걷다를 반복하면 완주를 하고나니 4시간17분41초.... 작년 춘마때보다 더 빨리 퍼져서

 걷기 시작했는데 기록은 줄어들었습니다.... 이걸 어찌 설명해야 할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연습도 연습이지만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한 까닭에 일찌감치 퍼진 이유도 있었습니다

 이래가지고 춘마에서 풀을 잘 뛸수 있을까 하는 ? 도 생기고 또 걸으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하고 다행히 춘마전 42.195km의 거리를 달려봤으니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오버페이스를 하지않고 정해진 페이스에 맞추어서 걷지않고 완주하리라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춘마당일 아침 모든 준비를 맞추고 페이스분배표를 시계에 부착하고 출발선에 서서도

 나의 목표는 걷지않고 4시간이다를 속으로 다시한번 다짐을 하고 출발소리에 맞추어서 천천히 달려나갔습니다

 작년에 한번 뛰어봤기에 주로도 익숙하고 언덕도 어디어디에 어떤 언덕이 있는지 알고 있기에 첫 대회보다는

 휠씬 편안하게 달렸습니다

 매 거리마다 계획했던 5:40초에 맞추어서 뛰느라 최대한 편안하게 천천히 뛰었습니다 

 옆에서 빠르게들 지나가는 주자들을 보면 같이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꾹 참고 5분40초만 생각하면서

 달렸는데도 5:20초, 5:30초 약간씩 빠르게 뛰고 있어서 점점 속도를 늦추니 5km, 10km구간 통과 시간이 페이스

 분배표의 시간대에서 1분내외로 맞아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속으로 이렇게 천천히 하프까지 최대한 편안하게 뛰어가자고 생각을하고 하프지점과 춘천댐 구간을 지나서

 한참을 달리다보니 인터넷 생중계중인 주자 발언대가 앞에 보입니다

 한번 들려보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약간의 고민을 하다가 멈추어서 다가가서 줄을 서니 앞에 대략 4~5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하고 같은 E조의 4시간 페메 풍선이 지나갑니다....잉...벌써 올리가 없는데..

 뒤에 페메가 안보이길래 여유있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언제 쫓아왔는지 고민을 하다가 이왕 줄을 섰으니 한마디는

 하고가야지 하고 차례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마라톤을 매일매일 사랑하는 마라톤114 화이팅~!"을 외치고는

 부리나케 달려나가니 페메는 이미 150m정도 앞에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직 체력이 충분하니 여유있게 잡을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을 하고 시계를 보니....38km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어...이상하다....벌써 38km가 아닐텐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춘천댐을 지나서 산악지역 언덕을 지날때

 GPS가 두번정도 끊기더니만 어느새 거리가 튕겼나 봅니다ㅠㅠ

 갑자기 시간도 이상해지고 페이스를 모르니 멘붕이 옵니다....시계를 다시 세팅하려는데 달리는 와중이라

 잘 안됩니다...우씨.....그냥  앞에 보이는 페메의 풍선만 보고 쫓아가는데 좀처럼 가까와지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35km 근처를 지나 열심히 사람들을 추월하면서 달려나가는데 옆사람을 쳐다보니 낯이 익습니다...

 가만보니 이주일전 평택항 하프대회때 16km지점부터 동반주를 해주신 분입니다...인사를 하면서 평택항

 대회 이야기를 하니 알아봐 주십니다 ㅋㅋ

 마침 그분도 체력이 떨어지고 있어서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하시길래 그럼 오늘도 신세 좀 지겠습니다하고

 넙죽 먼저 말을 건네고 동반주를 하면서 시간을 물어보는데 4시간 완주가 가능한지 감이 안옵니다

 그렇게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달리다가 소양강처녀상을 지나쳐서 40km푯말이 보이길래 2km 남았으니 힘껏

 달려볼테니 뒤따라 오세요 라고 말을 남기고 달려나가는데 생각처럼 달려지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페메하고 거리가 대략 130m쯤.....41km 푯말이 보입니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힘이 나길래 힘껏 달려봅니다 .........뒷끝작렬 ㅋ

 그렇게 잡히지 않던 페메의 풍선이 점점 제 앞으로 다가옵니다

 골인아치 100m 앞에서 페메님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인사말을 하고는 먼저 골인을 하고나서 좀 더

 기다렸다가 동반주를 해주신 어른에게 인사를 전하니 이름도 물어보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어주십니다

 서로가 의지가 됐던 달림이들만이 통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기록도 모르고 시간도 모른채 들어와서 탈의를 하고 막걸리를 한잔하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이 납니다

 스마트폰 어플 런스페이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어플에 들어가서 이름을 넣으니 기록이 나옵니다

 3시간59분18초 ㅋㅋㅋ 웃음이 저도 모르게 나오더군요 해냈구나 라는 안도감과 함께....

 계획했던 페이스에 맞추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뛰다보니 후반에 퍼지지도 걷지도 않고 이렇게 수월하게

 완주를 하는것을......

 이로써 일년내 제 머릿속 기억에 남아있던 풀코스의 기억을 새롭게 각인 시키면서 내년 동마때는 어떻게

 뛰어볼까라는 계획을 즐거운 마음으로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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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hhh5*** 2013-10-31 답글답글
 

4시간 목표시간내 완주하기 위해 절대 오버페이스 하지않고 시간을 배분 하면서 달렸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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