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Log

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 Speed 10.73 km/h ↑
  • 마라톤정보
  • 대회일정
  • 트레이닝로고
  • 대회참가사진
  • 대회참가기
  • 사진기록증
  • 통합기록검색
  • 자유게시판
  • 초특가 경매
  • Shopping Mall
Today
0
Total
38,241,239
회원가입 ·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엑셀파일 업로드 하기! 기록업로드 따라하기
 
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2013 춘마 참가 후기 - 단풍이 아름다운 춘천에서 가을을 달리다~
작성자  객원기자 김태식 - 2013-10-29 오후 2:47:28 






안녕하세요, 일산의 달림이 입니다. 

2013년 10월 27일, 저번주 일요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13년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대회(일명 춘마)에 출전하여 무사완주후 잘 돌아왔네요.

2013 춘마에 신청하여 무사 완주 및 즐달(즐거운 달리기)를 하고 왔기에 참가 후기를 올려 봅니다.

   대회 전날이면 다른 대회때와도 마찬가지로 기대와 흥분으로 인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자리에서 이리뒤척 저리 뒤척 거리며 밤을 지샜네요.

새벽 4시정도 아침 일찍 잠못 이룬 잠자리에서 일어나 대회 준비를 합니다.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니 비몽사몽 하던 정신이 바짝 납니다.

집사람이 챙겨주는 된장국에 밥 말아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 가는지도 모르고 후루룩후루룩 마시다시피 이른 아침을 들고는 4시 반경에 미리 챙겨둔 배낭을 메고는 집사람의 배웅을 받으며집을 나섭니다.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자 어두운 바같이 나를 반깁니다.

새벽 바깥 거리는 아직도 어둠이 채 걷히지 않아서 인지 어둑어둑 하기만 합니다.

20분정도를 걸어서 인근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광역버스를 기다려 봅니다.

광역버스를 1시간여 타고 서울 시청앞 대한문 앞에서 춘마행 대회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마침네 6시전에 대회버스에 올라 아직은 날이 밝지 않아 채 어둑한 서울 시내와 강변도로를 달려 차는 어느덧 춘천행 도로를 달리고 있네요,

버스로 2시간 정도 달려 마침네 강원도 춘천에 도착을 합니다.

버스안에서 부족한 잠을 청해 보지만 출전자들이 다들 그렇듯이 흥분과 기대감으로 잠을 못 이룹니다.

춘천에 도착해서는 버스에서 내려 대회장으로 이동하여, 2013 춘천마라톤 대회장의 여기저기를 누비며 같이 마라톤을 하는 평소에 안면이 있는 아시는 분들과 간만에 인사도 나누고, 디카로 사진을 촬영하며 현장 스케치를 해 봅니다.

탈의실에서 복장을 갖추고는 참가자 짐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는, 기나긴 줄을 늘어선 야외 이동 화장실을 이용해 봅니다.

9시가 되어 참가 선수들 그룹인 엘리트 그룹이 먼저 출발하고, A,B,C,D,E,F그룹이 출발한후에 한참후, 마침네 내가 속한 G그룹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42.195km를 달리는 가을의 전설로 불리우는 나의 2013 춘천마라톤 대회가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출발후 드넓은 의암호에 들어서 7km와 25km정도의 함성터널에서의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니 막힌 가슴속이 뻥 뚫린듯 속이 후련해 집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잘 익은 춘천의 산악산을 바라보며, 또한 수려한 의암호를 굽어 보며 몸은 힘들지만, 나름데로 마음만은 즐거운 달리기를 하기 위해 애써 봅니다.

1km,5km,10km,15km,20km를 달려 마침네 고가 도로 위의 하프점에서 반환를 합니다.

그리고는 경사진 언덕길을 걷지 않고 달리고 또 달려 춘천댐위에 올라 봅니다.

춘천댐위에는 많은 달림이 들이 휴식을 취하며 몸을 풀고 잇는 모습이 눈에 띱니다만, 잠시 나도 쉴가 하다가 힘이 남앗을대 조금이라도 더가자 하고는 그냥 지나 칩니다.

다시또 25km,30km를 달리니 왼복 허벅지부터 서서히 쥐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오른쪽 허벅지도 쥐가 나려는지 얼얼한 느낌이 전해 옵니다.

드디어 양쪽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하여 그 고통으로 인해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 갑니다.

연습량이 부족했던 것이 여실히 증명이 됩니다.

그동안 회사 전담반 주말근무로 인해 주말에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한 결과 입니다.

마fk톤은 몸으로 답하는 참으로 정직한 운동이란걸 새삼 다시 한번더 깨닫습니다.

30km를 지나자 1km 마다 설치된 표지판의 거리가 마치 10km보다더 멀게만 느껴 집니다.

달림이들이 두려워 하는 마의 마라톤 벽의 시작 입니다.

몸의 고통과 마음의 괴로움을 잊기위해 즐거운 기억과 추억들을 떠올려 봅니다.

35km를 지나니 정신은 이미 비몽사몽으로 익숙해진 동작으로 발을 앞으로 내딛고 팔은 앞뒤로 반복적인 동작만 무의식중에 반복 합니다.

양쪽 발바닥에는 이미 물집이 잡혀 고통이 심했었는데, 마비가 된듯 그 고통마져 느끼지 못합니다.

이미 체력은 바닥이 나서 앞으로 바르게 나아가지 못하고 거의 제자리에서 허우적 허우적 거리며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한발 한발 앞을 향해 하염없이 달리는데, 어느덧 시간은 흘러 36km 를 지나 37km 표지판이 보입니다.

37km에 위치한 50m 길이의 샤워터널을 모자를 벗어 들고 온몸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니 얼굴에 샤워물이 줄줄 흐르며 이미 소금화 되어 얼굴을 덮은 소금기가 물과 함께 입으로 스며 들어 짠맛을 냅니다.

짠맛에 이제서야 정신을 차려 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거리 앞으로 5km 남짓 입니다.

다들 그러겠지만 10km가 남은 32km의 거리에서 부터 골인지점까지 남은 거리를 생각하며 평소 달리기 훈련을 하던 일산호수공원의 거리가 2바퀴에서 이제 1바퀴로 좁혀 집니다.(일산호수공원은 1바퀴가 5km 입니다)

춘천시내에 접어들어 38km를 지나자 춘천외곽으로 빠지는 소양철교 반대편 도로에 차들이 정체로 인해 빡빡 합니다.

마라톤 대회로 인해 매년 소양철교 건너편 도로가 차로 빽빽하게 막혀 거북이 운행을 하지만, 춘천시민 누구도 경적을 울리거나 불만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누구나 도로가에 서있는 38km 거리표지판을 바라다 보면 측은지심과 존경심에서 라도 그럴것 같다라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소양철교 다리위를 허우적 거리며 달리는데, 건너편에 정체로 서있는 차의 차창문을 열고 파이팅!! 열신히 달리세요!! 꼭, 완주 하세요~ 를 외치는 사람들과 아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라도 밝은 미소로 지으며 웃으며 힘을내어 손을 흔들어 주며 지친 몸을 끌고 더욱더 힘차게 달려 봅니다.

소양철교를 건너자 우측편에 꿈에도 그리던 시원하게 펼쳐져 드넓은 소양강과 소양강 처녀의 동상이 보이고 39km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제 남은 거리 3.195km 남짓 입니다.

도로 에서 응원을 하는 타 동호회에서 감사하게 콜라를 한모금 얻어 마시자, 꺼져 가는 체력을 다시 한번더 불러 일으켜 세우듯이 온몸에서 에너지가 생동을 합니다.

이구간부터는 달림이 마지막 남은 바닥의 힘까지 다 모아서 쥐어짜며 최후의 골인 순간을 달리는 구간 입니다.

42km표지판을 지나자 저 멀리에 마침네 골인 아치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 합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힘들게 지친 몸을 끌며 여기까지 왔건만 골인 아치가 보이고 주위에서 응원하는 소리가 들리자 온몸에 다시끔 전율하며 밑바닥에서부터 새로운 힘이 솟구쳐 오름을 느낍니다.

앞서가는 대회 출전자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하며 마침네 42.195km의 기나긴 장도의 여행을 마치고는 두손을 올리며 멋진 포즈로 골인을 합니다.

이렇게 2013년 가을의 전설 제1탄인 춘마가 막을 내렸습니다.

인간 한계를 테스트하고, 자기와의 싸움이자, 온몸과 두발로만 달려야 하는, 마라톤 풀코스를 마침네

55회정도 완주를 했습니다.

기록은 4시간 30분대, 만족할 만한 기록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말에도 회사 전담반 일로 인한 출근과 늦은 시간의 퇴근 으로 인해  연습량도 부족했고, 몸과 마음이 피곤했고, 시간도 별로 없어 훈련을 많이 못했던 당연한 결과로 받아 들입니다.

별 탈없이 무사 완주를 한것만 해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다음주 11월 3일에 있을 가을의 전설 제2탄인 2013 중앙일보서울국제마라톤대회(일명 중마)를 기다려 봅니다. 

무사완주와 기록갱신을 위하여~ 가을의 전설 제2탄 2013 중마!! 빠이팅!! 힘!! ^^* 

 
다운로드 크기변환_DSCN0007.JPG
 크기변환_DSCN0002.JPG
 크기변환_DSCN0055.JPG
 회전_크기변환_DSCN0040.JPG
 크기변환_DSCN0069.JPG
 회전_크기변환_DSCN0080.JPG
 크기변환_DSCN0004.JPG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음글 춘마 세번째 비로소 황홀함을 느끼다... 조무길
이전글 2013춘천마라톤 정해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