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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제10회 새벽강변마라톤
작성자  오임석 - 2013-06-28 오후 6:30:08 

새벽강변마라톤은 왠지 낯익은 대회였으나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제일 끌렸던 점은 이른 출발시간이였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는 뛰기 더 힘들어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데 새벽강변마라톤은 출발시간이 7시라 그게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더더구나 함께 신청한 여자친구까지 오키로 코스라 오늘은 더 부담이 없이 대회장으로 향했습니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여의나루역 앞 광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긴장되지만 오늘도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다. 스트레칭으로 간단히 몸을 풀고 십키로 코스 단체전으로 참가하는 동호회 형님도 뵙고 그렇게 출발시간이 다가옵니다. 마라톤 대회는 나갈때마다 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긴장감은 시간이 지난다고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네요. 그렇게 10키로 코스까지 출발하고 드디어 5키로 코스 출발점에 섰습니다. 앞줄에 자리를 잡았는데 생각보다 잘 뛰시는 분들은 안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긴장의 끈을 놓을수는 없었고 단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어 보였습니다. 드디어 출발 소리와 함께 선두 주자들은 우르르 몰려나가고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초반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바페이스가 염려되어 일부러 속도를 낮춰서 가고 있는데 서너명의 앞 주자들이 제 시야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조바심이 생겨, 초반에 순위를 잡아놓자는 생각에 더 속도를 내어 금새 선두를 잡습니다. 약간 힘들었지만 참을 수 있는 수준이라 서서히 페이스를 유지해봅니다. 그렇게 어느덧 1키로 팻말이 나오고 약간 힘들어지려 하는 때에 2키로 팻말까지 나옵니다. 조금만 더 힘내보자! 속으로 다짐을 하면서 반환은 돕니다. 반환을 돌고 뒤따라오는 주자와의 거리차를 봅니다. 어느정도 차이는 나지만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외롭고 고독한 레이스가 계속 될수록 몸은 점점 지쳐옴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4키로 팻말을 지나치고 이제 정말 마지막 1키로입니다. 젖먹던 힘까지 다 써가며 내달리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초반에 순위를 잡느라 힘을 너무 뺀것도 같습니다. 그렇게 페이스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끝까지 집중하면서 제일 먼저 결승선을 끊습니다.

 

제게 첫 대회이면서 결승선을 끊게 해준 고마웠던 새벽강변마라톤..

내년에도 꼭 출전하고 싶습니다!! ^^

 
다운로드 사진 13. 6. 10. 오전 11 26 20.jpg
객원기자  hhh5*** 2013-07-26 답글답글
 

새벽 마라톤대회, 첫 대회인데도 잘 달리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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