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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2012 중앙서울마라톤 후기
작성자  권창선 - 2012-11-30 오후 12:52:24 


중앙마라톤은 지난 3월 동아마라톤에서 첫 풀이후 올해 4번째 풀코스 도전이었습니다.

풀코스는 언제나 긴장이 되는 탓에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새벽에 조금 잠을 설쳤습니다.

 

동마때는 급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논스톱으로 뛰었었는데,

그 이후 대회에서는 30킬로 넘어가서는 모두 걷기 뛰기를 반복하였던 예가 있어서

(여름철 무더위와 주로의 많은 언덕탓이라고 변명하였지만)

 

이번에는 기록갱신보다도 절대 걷지 말자는 스스로의 작은 목표를 갖고 스타트라인에 섰습니다.

수많은 마라토너들과 다시 이런 축제의 장에 왔다는 생각에 가벼운 흥분과 설레임을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날씨는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걱정했지만 그다지 춥지 않았고 약간 흐린 날이어서 오히려 달리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익숙한 주로를 달리는 잇점으로 천호동- 길동- 다시 둔촌동을 거쳐서 가락동시장까지 가는 길은 금방 지나간 듯 하고

수서방면에서 서울공항을 거쳐 여수대교까지 가는 길은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막막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이런 저런 모습들을 보면서 함께 뛰니 그다지 지루하진 않더군요.

 

반환점을 돌아서 다시 마지막 주로를 달리는데 반대편 주로에서는 이미 차량통제가 풀려서 주자들이 위험하니 인도로 뛰라는 유도차량이 보이더군요. 도심에서 하는 마라톤은 어쩔 수 없이 곳곳에서 교통불편이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미안하고 안타까왔습니다.

 

아스팔트위에 떨어진 은행잎도 보면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면서 달리다 보니 어느새 도착지점에 가까이 왔습니다.

LSD 훈련하듯 천천히 달린 탓에 특별히 힘들거나 하진 않더군요.

주경기장에 들어서서는 마라톤의 백미인 전력질주를 하여서 결국 완주하였습니다.

 

기록은 4시간 19분대, 동마때보다 약 3분 정도 단축하였고, 무엇보다도 중간에 걷지 않았다는 점에서 너무 기뻤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리는 뻣뻣해졌지만 그래도 기분만은 최고였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분들과 교통불편을 감수해주신 시민들 그리고 함께 뛴 마라토너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마라톤 114 회원님들도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운로드 2012중앙서울마라톤_115207772.jpg
yhj5*** 2013-03-25 답글답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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