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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제9회 철원 DMZ 국제 평화 마라톤 참가기...
작성자  인영선 - 2012-09-20 오후 12:30:15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그 전에 눈이 떠지더군요.

알람을 끄고 사부작 사부작 가족들 안깨우게 씻고 간단하게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였습니다.

이른 시간에 대중교통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부평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0분 뒤 까페 부부회원님이 도착하셨고, 정각 5시에 버스는 대회장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철원에 도착하니 햇볕도 나오지 않고 약간 서늘한 날씨에 달리기 정말 좋은 여건이더군요.

게다가 걱정했던 비도 한방울 내리지 않으니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네이버 마라톤 114 부스에서 반가운 분들과의 만남...이것 또한 달리는 즐거움 이상입니다.

인사 나누고 사진찍고 옷갈아입고 훈련코치님과 함께 스트레칭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0K 주로에 섰습니다. 중간에 다미나 909를 무료로 나누어 주더군요. 출발전에 홀짝 마셔주었습니다.

평소 대회는 하프코스를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10K를 신청했습니다.

이유는 연습이 목적이었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10K를 달려도 되고 하프 LSD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코스가 나누어 지기는 합니다만 작년에도 동일하게 해보니 기록은 나오더군요. 

하프 코스가 출발하고 나서 약 8분 뒤에 친구와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출발시 GPS 시계 모드가 잘못 설정되어 있어서 약 20M 지나고 나서야 작동시킬수 있었습니다.

그 20M가 나중에 큰 반전을 가져다 줄지 달릴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LSD가 목적이었으니깐요.

달리다 보니 낯익은 까페 단복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10킬로미터에서 먼저 출발한 회원이었습니다. 화이팅을 외쳐주고 앞서 나갔습니다.

쫒아가는데 길이 Y자로 나누어 지더군요. 10K와 하프코스가 나누어 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10K 코스를 이탈(?)하였습니다.

코스가 분리되니 장점이 있더군요. 주로도 확 트이고 모든 차선을 전세내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 뒤에서 일부 따라오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친구와 수다떨며 계속 달렸습니다. 반대편 주로에서는 울트라 달리미 분들이 달리시더군요.

한 분께서 뒤쪽에 마라톤 114 사진 기사가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한 울트라 마라토너 회원님이 자새님이 반대편 주로에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대형 하트를 날렸습니다. 



 

 회원님과 힘찬 포옹을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나서 다시 달렸습니다.

그리고 만난 분들은 하프 후미주자 분들입니다...

다들 목표를 향해서 달려나가는 모습을 뒤에서 보니 흐뭇하더군요.

10킬로미터를 지나고 나니 샤워 터널이 나오네요...시원하게 샤워 터널을 통과하였습니다.

다리만 돌아서 나가면 거의 마지막입니다...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는지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발걸음에 맞추어서 배에서도 소리가 나는 상황...

남은 3K가 힘이 부치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친구의 체력은 좋아 보였구요.

40분대도 가능하니 친구에게 먼저 앞서나가라고 했지만 끝까지 함께 해주었네요.

그와중에도 랩타임이 빨라지는 것을 보니 역시 동반주 효과가 컸었나봅니다.

마지막 100미터를 남겨놓고 스퍼트...친구가 앞서서 들어오고 몇초 뒤에 제가 들어왔습니다.

시계 상으로는 1시간 49분 55초...처음 20m 정도 측정 못했으니 50분 초반대 기록을 예상했습니다.

10K로 출발을 했기 때문에 함께 들어온 하프 주자들보다 약 8분 이상 빠른 시간입니다.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고 서로를 격려하였습니다. 친구와 함께 했던 최고의 동반주였습니다.

 물 받고...메달과 간식 받고 샤워하고나서 이제는 뒤풀이 시간...

처음 나오신 회원분들과도 인사 나누고 모처럼 만난 회원 분들과도 즐거운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최측에서 보내준 문자를 받았습니다. 금일 기록은 1시간 49분 52초...

GPS 시계 상으로는 하프가 안되는 거리로 측정되었고, 초반에 측정하지 못한 20m 거리가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제가 측정한 시계보다 기록이 더 좋게 나왔고, 동반주한 친구와 함께 40분대를 기록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기 위해 셔틀버스 장소로 이동하는 순간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작년부터 참가한 철원대회...내년이 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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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hhh5*** 2012-09-25 답글답글
 

하프를 2시간 이내 완주하면 잘 달린것입니다~
혼자가 아니고 친구와 함께 달렸으니 기운도 날것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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