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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경산 한장군대회 참가기
작성자  류병조 - 2012-05-31 오전 11:51:57 

 

2012.5.20

경산 한장군 마라톤대회

풀코스 231회

기록 3:54:20  

왼쪽사타구니 깊은 곳의 부상 치료를 위해 여주대회 후 1주일간 달리기 없이 완전한 휴식을 취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달릴수록 통증이 더 심해져 완주자체가 힘겨웠던, 악몽의 레이스였다. 경산 남천변에서 금호강대회처럼 편도 5.274375km를 4회 왕복으로 총 여덟번을 달려야하는 코스이어서 맘에 들지 않아 그동안 계속 참가를 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마땅한 대회가 없어서 호기심으로 참가해보았는데 우레탄 트랙보다 시멘트포장도로가 더 많을 정도로 코스 자체도 악조건이었지만 나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 참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출발 땐 서브3를 생각은 했었다. 편도를 22분30초에 달려줘야 하는데 첫 구간부터 계산대로 되지 않았다. 23:48/23:59/25:43/27:21/30:05/34:56/34:46/33:38로 갈수록 쳐지고 말았다. 6회(3회왕복)를 달리고 마지막 왕복 때는 앞으로의 대회참가를 위한 몸 보호를 위해 달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회참가 횟수 1회를 날리는 것이 아까워 무리를 하였다. 1월의 첫 대회인 고성대회부터 서브3를 기록하며 올해만 벌써 10회를 달성해놓았는데 그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체력에 무리가 온 듯하다.

이제 다음 주 의령대회가 대기하고 있는데 계속 연습을 쉴 수도 없고 또 1주일간 쉬어도 큰 효과도 없음이 드러난 이상 훈련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고 의령대회 결과를 지켜봐야겠다. 완주 후 주최측에서 제공한 티켓으로 인근 황태탕 식당에서 식사하고, 천수목욕탕에서 목욕을 한 후 갈 때 타고 갔던 609번 시내버스를 타고 진천역 2번 출구로 복귀했다.

체력소모로 기운이 하나도 없긴 했지만 그래도 걷는데 지장은 없었다. 예정했던 대회참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이 나에게 시련의 계절이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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