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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제23회 진주 마라톤 후기
작성자  박인순 - 2011-12-10 오전 10:16:54 



D-day

제 23회 진주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아침이었다.

대회가 몇 시부터 시작되는 지도 모른 채 8시 30분에 만나자는 수야님의 연락을 받고 택시를 타고 급하게 달려간다.

수야님을 만나 대회장소인 진양호 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수야님은 이곳에 처음 와 본다고 하셨다. 곧 산거북이 내외가 오셨다.

출전선수들이 속속 모여들었고 대회장에는 분위기를 띄우는 음악이 신나게 울려퍼졌다.

커다란 드럼깡통 난로에서 시뻘건 불길이 음악을 타고 넘실거렸다.

손목을 파트너의 손목과 밴드로 이은 채 출전 분비를 하시는 시각장애인들이 보였고

우리 황인들보다 우월한 키와 체구가 미끈한 백인 남녀선수들도 많이 보였다.

마라톤으로 다져졌을 법한 탄탄하고 날씬한 여자선수들은 몸매가 잘 드러나는 경기복을 시원스레 입고

초겨울의 아침 추위를 제압하고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다들 소름이 돋은 것이 보인다. 

우모복을 껴입은 채 드럼통 난로 곁을 떠나지 못하던 나는 그 소름들을 보고서야 알았다.

그녀들은 추위를 안타서가 아니라 정신력으로 추위를 이겨내고 있다는 것을.

 

 

 

상체 옷 바깥 전면에 배번을 달아야 했다. 

배번을 옷자락에 옷핀을 꽂아 고정을 시키는데 수야님이 옆에서 봐 주신다.

"아니 조금 위로... 위로 달아야지"

조금 위는 가슴이 불러지기 시작한 위치였다. 수야님은 불현듯 깨닫고 저만큼 물러섰다.

몇 년 전 내 첫 출전 마라톤 대회에서 땀에 살갗이 씰린다고 위생장갑을 끼고 로숀을

겨드랑이에 발라주던 마라톤 대선배 산거북이님과 대조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큭큭)

창원에서 오신 수야님은 진주마라톤 원정 출전을 앞두고 긴장이 되어 밤잠을 설친 데다가

낮에는 18km나 달리기를 하셨단다.

자원봉사자들이 소지품을 받아서 관리하여 주고 있었다. 경기장 내, 코스 주변, 대회전반에

걸쳐서 수고해 주는  진행요원들은 모두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듯 했다. 소지품을 맡겼다.

 

 

 

출발시각은 10시였다.

풀 주자들이 먼저 출발하고 십분 간격으로 하프, 10km , 5km순이었다.

"자, 5km는 등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쎄가 빠지게 뛸 필요가 없습니다. 안전하게 완주하는 사람이 진정한 우승자입니다"

장내 사회자의 활달한 멘트에 각 코스 주자들의 출발이 순조로웠다.

부부 출전을 제외한 매 경기 때 마다 풀 주자로만 달리는 산거북이님이 먼저 출발하고

하프주자로 뒤에 남은 수야님, 설화, 나 셋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소심한 '화이팅!'을 외친 뒤 함께 출발하였다.

설화는 출발할 때 두꺼운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그 옷은 달리다가 몸이 더워지면 벗어서 길가에 마련된 기부함에

던져 넣으면 된다고 했다. 마라토너들은 좋은 일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다.

'폼나게 달려야지... 설화만 따라가야지 그러면 십등 안엔 들겠지'

포부도 드높게 심장 쓸개 십이지장에 새기고 껑충껑충 설화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몇 분 못가서 설화를 놓쳤다. 뒤이어 수야님 마저 저만큼 앞서 가 버린다.

"놀다 갈게요."

나는 짤막하게 지껄였다. 어깃장이 나서 던지는 인사말이었다. (ㅋㅋ)

 

 

 

 

다리에 모래주머니가 달린듯 했다.

'왜 이리 다리가 무겁지...... 연습할 때는 깃털같더니...'

원인을 따져보았다. 10시 대회인데 나는 새벽 다섯시 부터 일어나 아침일과를 치러느라 내도록 서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아침일과 마치고 한 시간 정도는 쉴 수 있었는데 수야님과 만날 약속을 빨리 잡는 바람에 쉬지 못했고

대회장까지 와서도 쓸 데없이 오래 서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악물고 뛰다보면 몸이 풀리겠지 날씨도 더없이 좋고 경치도 좋으니까.

수많은 주자들이 구멍뚫린 뒤주에서 쌀알이 와르르 쏟아지듯 나를 추월해갔다.

그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는데 나는 그들의 피로가 일제히 내 다리로 무겁게 내려앉는 것만 같은 환영에 시달렸다.

저들은 내게 자신들의 피로를 남기고 저렇듯 총총 앞서 가 버리는구나.

 

 

 

 

 

 

어디로 나 있는지도 모르는 미지의 21.95km였다.

출발 한 지 이제 2km도 못와서 앞으로 달려 나아가야 할 길은 낮고 평탄하게 쭈욱 뻗었으나

내 몸이 느끼는 길은 천장만장 드높은 절벽을 기어 올라야 하는 절벽으로 곧추서 있었다.

암담하다 암담하다......

길은 진양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나 있었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길가에 진노랑 산수유꽃이 만발했다.

날씨가 봄 같더니 산수유꽃이 다 피었네 지구온난화가 계절의 혼돈을 가져오는군 정말 심각해.....

가까이 가서 보니 산수유 꽃이 아니라 아카시아 단풍이었다. 뜀박질에 지쳐 신체기관이 저마다 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이 때, 붉은 옷을 입은 남녀 한 쌍의 완주 도우미가

노란 풍선을 달고 나를 앞질러 갔다. 풍선에는 2 : 00 라고 검은 매직으로 쓰여 있었다.

바로 이거다. 이 완주 도우미만 놓치지 말자. 처녀출전 1 :59:58:59 의 기록보다 더 여유있는 2:00

설마 이들을 못 따르랴. 왠지 기운이 솟는 것만 같다. 이들과 함께 완주를 하는 거야.

남자 도우미가 기운을 북돋아주는 멘트를 계속 날려주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완주 도우미들이

소속되어 있는 마라톤 클럽이 하는 일들을 조금씩 소개해 주었는데 사회를 아름답고 밝게 만드는

희생 봉사의 내용이어서 주자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다. 지푸라기를 잡는 급박한 심정으로 달리던

나는 박수를 치면서 환호를 지르며 달리는 고통을 잠시나마 잊었는데 진수대교 못 미쳐서 2:00의

소그룹을 떠나 보내고 말았다.

 

 

 

 

참담한 심정이었다.

아무래도 오늘은 안되는가 보다. 그냥 이 대회를

타이트하게 즐기는 것에서 한 박자 늦춰서 느슨하게 즐겨 버리자. 마음을 고쳐먹고 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진수대교는 아름다웠다. 진양호반의 가운데를 절반으로 나누는 대교는 온통 호수로 에워싸였다.

호수 가장자리로 자그마한 동산이 솟았고 섬들이 떠 있었다.

'진주에 이토록 아름다운 길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다니... 대체 나는 19년 동안 진주에서 살면서 무얼 한 거지?'

 

 

 

 

 

느긋하게 달리는데 2:15의 완주도우미 한 쌍이 또 나타난다.

하프종목에서는 더 이상의 완주도우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2시간 15분이라...

칫! 이까짓거야 식은 죽먹기지 그래 백 번 양보해서 2시간 15분 안으로 테이프를 끊자.

나는 정말 자신이 있었다. 느긋한 마음으로 2:15의 그룹을 따라간다.

하지만 웬걸 촛대뼈가 뻐근하게 아리기 시작한다. 무릎이 시큰거린다.

아, 눕고 싶다. 멈추고 싶다. 어디 화장실이 없나 있다면 화장실 가는 척하고

멈출 수 있을텐데, 아, 지금 이 순간 뒤가 마려웠으면... 그렇다면 이 끝없는 시련의 길로부터 벗어나

저 숲속으로 뛰어들어 잠시나마 쉴 수 있을 텐데.... 여긴 또 왜 이렇게 커피숖이 많은 거야

저런저런 카페랑 숙박업소도 즐비하군..... 숙박업소의 푹신한 침대, 커피숖의 안락한 의자를 떠 올린다.

으~ 저 카페 창가에 앉아 향긋한 커피를 앞에 놓고 호수구경이나 했으면.....

 속력을 낼 수가 없다. 마침내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 그룹마져 떠나 보내고야 말았다.

 

 

 

 

이제 내게 시간은 아무 의미 없다 그냥 걷지만 말자.

지친 다리에게 멀쩡한 상체는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었다.

하체가 맥빠지도록 가득 하중을 실어주는 훼방만 놓을뿐

다리가 안타까운 상체는 하체를 거든다고 몸을 뒤틀어서 점점 허리가 굽고 어깨가 숙여졌다.

5km, 6km, 8km..... 어느 지점에서였는지 전방에 음료수대가 놓여 있었다.

분홍빛 티셔츠를 똑같이 입은 열여덟 청춘 남녀가 초코파이와 바나나를 먹기 좋게

테이블 위에 놓고 이온음료와 물을 컵에 부어서 주자들에게 건네고 있었다.

나는 배 고프지 않은데 바나나를 먹었고 한 조각 더 먹었다. 나는 목 마르지 않은데 물을 마셨고

한 컵 더 마셨다. 나는 바나나를 먹는 척 하면서 쉬었고 물을 마시는 척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렀다

나는 자꾸 더 멈춰있고 싶어서 물컵과 바나나 껍질을 버리려고 쓰레기통을 뒤졌다.

 

 

 

 

 

힘. 내. 세. 요 화이팅~ 우~우우~

힘내라고 외치는 풋풋한 아이들이 내 꼼수를 알아챌까 봐 나는 다시 달려 나가야 했다.

진작에 하프 선두들은 반환점을 돌아서 그들과 나는 마주보고 달리는 꼴이 되었다.

곧 설화가 마주 달려 오겠군. 발을 걸어 버려야지... 나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치를 떨었다.

아, 저 앞에서 설화가 달려온다. 나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발을 걸지 못했다.

대신 화이팅을 외쳐 주었다. 곧 수야님이 마주 달려 오겠군..... 이번엔 진짜 발을 걸어 넘어 뜨려야지.

아, 저 앞에 수야님이 달려온다. 수야님이 나를 먼저 발견하고 나와 수야님 사이의 시야를 먼저 점령해 버렸다

내 몸짓은 수야님의 레이더망에 걸렸고 나는 기습 발걸기를 실행할 수 없었다. 대신에 멀쩡한 척

열심히 달려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어디서 오셨어요? 여긴 서울에서 왔어요 목소리 한 번 들려 주세요 화이팅~!"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남자주자가 내게 말했다.

왜 목소리를 들려 주라고 하는지 뒤늦게야 깨닫고 "힘내세요 화이팅!" 하고 외쳤다.

볼 수 없는 주자에게 길 위의 주변의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안내 파트너의 깊은 배려가

숨어 있었던 것이었다.

"아이고 목소리도 고우셔라" 라고 말하며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려나가는 주자의 등에는

"경상대학교"라고 인쇄된 글귀가 보였다.

시각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자원 봉사자가 따로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각장애인 참가자 본인이

파트너를 구해서 출전 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했다.

 

 

 

 

반환점을 돌았다. 절반의 성공이 아닌가. 나는 눈물겨웠다.

돌아오는 길은 적막했다. 내 뜀박질을 위해 텅 빈 주로였다. 잘 달리라고 자동차도 달리기를 멈추고

양보해 준 길이었다. 아름다운 응원이 있었고 이 길위에서는 모든 것이 고결한 격려로 변환되는 신비의 길이었다

앞 뒤로 주자들이 보이지 않는다. 띄엄띄엄 각자 자기의 몫으로 자신의 길을 달려내는 것으로

길 위의 주자들은 다 한 마음일 것이었다.

다시 음료수대가 나타난다. 물을 마신다. 아이들이 힘내라고 성화다. 딱 내 새끼만한 아이들이었다.

내 아들을 닮은 듯한 아이가 수줍게 그러나 당돌하게 외쳤다. "사랑해요"라고. 모두 웃었다.

걷지만 말자... 걷지만 말자... 이 고결하고 평화롭고 아름답게 치열한 길 위에서 걷지만 말자.

겨우 겨우 뛴다. 그림자는 뒤에서 따라온다. 나는 그림자를 보지 않아도 알겠다. 그림자의 허리가

벌써부터 반으로 접혀져 버렸다는 것을. 나를 앞질러가던 주자가 소리쳤다.

"어깨 펴고 허리 세우고 그래야 더 잘 달릴 수 있어요"

 

 

 

"하나, 둘~ 하나, 둘~"

저 뒤에서 남녀 세 주자가 달려온다. 걷는 듯 해 보이지만 그들은 확실히 달리고 있었다.

여자 한분의 기력이 금세라도 꺼져버릴 듯 위태로워 보였다. 남자 두 분의 에스코트로

겨우 달리고 있는 듯 보였다. 나는 그들과 2km정도를 달리고 그들을 떠나 보냈다.

구령을 붙이던 남자분께서 안타까워 하셨다. 같이 가자고 힘내라고 자꾸 나를 뒤돌아 보아 주었지만

내 다리는 거의 마비수준이었다. 나는 걷기 시작했다. 벗뻣허가게 경직되었던 다리가 풀렸다.

다리가 풀리자 나는 다시 달렸다. 달리면 다리는 다시 뻣뻣해졌다. 다시 걸었다.

걷는 청년이 두엇 있었다. 나는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2km 쯤 남겨두고 있을 때도 나는 걷고 있었다. 설화가 마중나와 주었다.

"하프주자 중 제일 마지막 분입니다."

설화 옆에 있던 남자분이 내게 말했다. 아, 뒤에서 일등! 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순진했다.

그 남자분이 내가 제일 마지막 끝주자라는 것을 어찌 알 수가 있었겠는가. 내 한참 뒤에

하프 주자 세명이 들어온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설화가 같이 달려 주었고 같이 걸어 주었다. 설화가 나를 마중 나와서 나를 발견했을 때

풀주자 선두가 달려와서 앞질러 나갔고 2위가 달려왔다. 그들은 지친 기색없이 여유로워 보였다.

설화는 그들의 면면을 알았고 그들의 실력이 부쩍 좋아졌다고 말했다.

 

 

 

결승점이 다가왔고 많은 인파들이 완주자를 보려고 주로변에 몰려 있었다.

풀 주자들의 선두그룹이 누굴지 초관심의 대상이었던 시각이라 결승구간의 거리에 집중되는 이목은

활기가 대단했다.

"예이! 박인순 선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회자는 마이크를 들고 크게 외쳤다. 나는 순간 크게 당황했고 어딘가에 있을 지도 모를 쥐구멍을

떠올렸다. 진행요원 두 사람이 급히 결승테이프를 마주 잡고 섰다. 그들은 풀 선두 완주자에 대한

경의의 표현으로써 테이프를 준비하는 것인데 내가 저길 어찌 통과할지 난감했다. 마침, 다행스럽게도

풀주자가 나를 앞질러가서 복부로 테이프를 베고 지나갔다.

먼저 완주한 수야님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었고 나는 이 뜻하지 않은 패배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땀이 식기 전에 설화와 함께 옷을 갈아 입었다. 설화는 산거북이님을 맞으러 갔고

나는 수야님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러 갔다. 김치 두부, 시금치전, 어묵탕 등등등...

먹을 것이 푸짐했다. 기념품을 받으러 간 곳에서는 쌀 3인분과 빵, 우유등이 들어 있었다.

시상은 5위까지였다.

 

 

 

 

산거북이님이 결승점 통과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예상보다 너무 빨리 들어와 버린 것이었다.

Full 3시간 20분대. 산거북이님 풀 경력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록을 넘어서서 신기록이 아니었나 짐작된다.

한동안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산거북이님께 축하및 격려차 어깨를 두어번 주물렀더니 땀이 흠씬 배어난다.

온통 젖었다.

대회장을 빠져 나와서 오리훈제를 먹으러 갔다. 산거북이님께서 사 주셨다. 소맥에 용압탕까지 아주 근사한 점심이었다.

포항, 거제, 창원등지에서 출전하신 서브쓰리 완주자, 풀 백회 완주자, 페이스 메이커(완주도우미)등 기라성같은

마라토너분들과 함께 한 영광의 식사자리였다. 나는 그분들의 빛나는 서광에 눈이 부셔서 용압탕도 먹는둥 마는둥

내내 쭈구리고 있다가 수야님이 바래다 주는 차로 신나게 귀가했다.

식사내내 내가 한 말이라곤 "저어기... 페이스 메이커도 참가비를 내나요?"였다.

페이스 메이커는 참가비가 없다고 했다. 대신 스스로 일금 만원씩을 모금하여 좋은 일에 쓴다고 한다.

자신과의 처절하다시피 치열한 싸움에서 번번히 이겨내는 사람들은 그 긍정의 여유로운 힘으로 주변에게

시선을 돌리고 품고 끌어안을 줄을 안다. 숭고한 정신이고 삶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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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akstj*** 2011-12-10 답글답글
 

시간대별 페멧을 모두 보내고 그마저도 힘들어 걸으신 심정을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넘 힘들게 완주하면 모든것이 높고 어려워보이는것 같으나 실상 그 고통을 겪어봐야 더 높은곳을
향할수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하신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완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힘!


2011-12-11 답글답글
 

힘들게 완주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처음 느낌처럼만 달릴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조금 달리다 보면 힘들어 지고 또 다른 변수가 우릴 기다리고 있곤 합니다 그래도 박인순 님은 진정한 마라토너입니다,


객원기자  ilsan*** 2011-12-12 답글답글
 

무사히 대회 완주 하심을 추카 드립니다, 대회 당일의 콘디션에 따라 기록이 좋으신 분들도 가끔식은 대회중에 포기도 하기도 하고 또 걷기도 하곤 합니다, 다음에 또 잘 달리면 되는 거지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인하신 그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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