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Log

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 Speed 10.73 km/h ↑
  • 마라톤정보
  • 대회일정
  • 트레이닝로고
  • 대회참가사진
  • 대회참가기
  • 사진기록증
  • 통합기록검색
  • 자유게시판
  • 초특가 경매
  • Shopping Mall
Today
0
Total
38,241,239
회원가입 ·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엑셀파일 업로드 하기! 기록업로드 따라하기
 
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제주감귤 국제마라톤대회
작성자  강한종 - 2011-11-21 오전 9:27:59 
* 제목 : 제주 감귤 국제마라톤대회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제주종합운동장
- 시간 : 2시간 46분 34초 (09:30 - 12:16:34)
- 거리 : 42.19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3'57"/km
- 속도 : 15.2km/h
- 운동화 : 아디제로 아우디오
 
 
 
2011제주감귤 국제마라톤대회...
지난 10월2일 대회후 근력보강과 언덕훈련에 중점을 두며 준비...

대회 이주 전에 찾아온 불청객 코감기...
병원에서 처방해준 치료약은 효과가 없는지 그대로다...

그래도 바쁜 일정을 조절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몸상태는 꽝이지만 정신무장은 최상이다...

여러 고수분들의 대회 후기를 나의 마라톤 멘토라 생각하며...
여러가지 방법들을 따라해온지가 벌써 오래된듯하다...

마라톤이란 매번이 시험무대가 되는듯...
언제나 최상이란 없는것 같다...

이번 대회엔 식이요법을 하지않고, 하던대로 워터로딩에만 충실...
대회일 아침식사를 찹쌀떡 한개와, 바나나 한개를 우유한컵에 갈아 마시는걸로 대체...

한달여정도 근력운동으로 체중이 2kg정도 감량되어 몸이 가볍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강하게 불어댄다...

올해 마지막 대회라 회원들이 많이 모여들고...
어느새 운동장은 달림이 들의 열기로 가득...

날씨가 추운관계로 평소보다 웜업조깅을 오래해주고 스트레칭도 꼼꼼히...
회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출발라인으로...

* 0-5km - 19'17"
제주코스는 초반 길게 뻗은 내리막에 천천히 달려도 기록이 좋게 나오지만...
반대로 돌아올때 마지막 렙은 정말 힘든코스다...

하프선두3명과 풀선두3명이서 1위그룹을 형성하고...
100여m뒤에서 서네명이 2위그룹으로 강한 바람과 싸움을 시작한다...

* 6-10km - 20'24"(39'42")
해안도로에 진입하자 강한 바람에 파도 포말이 도로까지 넘어온다...
잠시 속도를 줄이며 뒷주자 뒤로 빠지려 하니 그주자도 내뒷꽁무니만 쫓아온다...

* 11-15km - 19'12"(58'55")
지금부터 일주도로구간...
지나다니는 차량에서 박수도 보내주고 추운 날씨에 자봉들이 고생이다...
하프 선두주자 백영인 선수가 달려온다.오늘이 하프4연패란다...

계속되는 바람에 뒷주자까지 신경쓰여 조금은 짜증나지만...
뒷주자와 동반주하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예기하며 즐겁게 달린다...

* 16-20km - 19'39"(1:18'35")
애월해안도로구간...
오르막 내리막 롤러코스트 구간이다...
여전히 바람은 트위스트를 힘차게 추고있고...
우리도 바람이 만들어 놓은 무대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앞으로 나간다...

* 21-25km - 19'37"(1:38'12")
하프통과 기록이 1:22'55"가 찍힌다...
지금껏 온길을 되돌아 가야한다...

풀선두 백정렬씨가 돌아오고, 그뒤로 도내탑 홍승호씨가 힘차게 달려온다...
언제나 나는 힘들어 죽는데 달려오는 주자들에게 힘을 외쳐 준다...
그런데 그주자들은 든체 만체 그냥 쌩하게 달려가버린다...

나는 되돌아오면서 일일이 주자들 다 힘을 외쳐 주고,
자봉하는 분들에게도 추운날씨에 수고 많습니다란 인사까지 다하는데...
이런것을 안하면 나도 잘달릴 수 있을까?...ㅎㅎ 농담이다...

옆주자 실력이 대단하다...
마라톤 시작한지 5개월 경력에 첫하프를 1:20'대로 완주하고,
두번째 출전 첫풀 지난 10월 아름다운대회에서 섭-3를 했단다...

달리는 자세도 좋고 체격도 마라톤에 딱이다...
혹시 선출이냐고 물으니, 선출은 아니고 조축을 오랜기간 즐겨왔다고...
나이43살에 시작한 마라톤 5개월 경력에 대단한 실력에 감탄사 연발...

* 26-30km - 19'54"(1:58'07")
또다시 일주도로...
이제부턴 그 대단하신 분이 앞으로 치고 나간다...
나는 뒤에서 바람을 피하며 호흡을 가다듭는다...

잠시 앞을 보니 3위주자가 200여m 앞에 보인다...
지금부턴 나도 힘차게 달려보자 맘먹고 지금껏 같이 달려온 주자를 뒤로 하고...
아주자를 향해 거리를 좁혀 간다...

* 31-35km - 18'58"(2:17'05")
앞주자를 목표로 달리다 보니 이제야 몸이 풀리는지 땀이 흐른다...
도내 타 클럽 회원들이 물을 건내며 힘을 외쳐주고 그힘에 영향인지...
긴 오르막이 있는 구간에 기록이 좋게 찍힌다...
앞 주자와 거리는 긴 오르막에서 50여m 앞으로 줄어들고...
이제 마지막 구간 가파른 오르막과 긴오르막 구간에서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
자심감에 힘이 절로 생긴다...

* 36-40km - 21'40"(2:38'45")
강한 자신감에 잠시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급수대 위치가 바뀌어 있는 곳에 턱을 확인치 못하여 급수하는 순간...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급수대 위에 놓인 컵들은 다 쏟아지고...
순간 찰나에 급수도 못하고 넘어지며 흩틀어진 몸을 추스리는데 시간이 지체된다...

다 잡았던 3위 주자도 순간 저만치 멀어지고...
다시 벌어진 앞 주자와의 거리를 좁히며 다시금 몸을 추스리는데...
오른쪽 햄스트링쪽에 신호가 느껴진다, 넘어질때 그쪽에 무리가 간듯하다...

힘들게 가파른 언덕을 치고 올라가니 클럽 회원이 잔차로 응원나왔다...
회원에게 물을 공급받고 오른쪽 허벅지에 물을 뿌려주니 조금은 낳아진 느낌이다...
앞주자도 많이 힘들어 한다는 회원에 말에 마지막까지 좁혀 보자고 힘차게 언덕을 오른다...

* 41-골인 - 7'50"(2:46'34")
언덕을 다오르니 이제 이제 마지막 2.195km다...
어느덧 또다시 앞주자와 거리를 50여m 까지 줄여놓은 상태...

있는 힘껏 앞주자를 향해 달리는데 오른쪽 햄이 나를 잡아버린다...
더이상 거리는 줄지 않고 앞주자도 마지막이라 최선을 다하는 모양이다...

운동장에 들어서니 회원들 함성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며 골인 메트로...
골인해서 앞주자와 악수를 청하며 수고했다고 인사하니...
잡힐뻔 했다며 웃음으로 답한다...

추운날씨와 강한 바람에 힘들게 달렸는데...
긴거리 동반주 해준 달림이와 잡힐듯, 말듯 잘달려준 앞주자 덕에 최고기록달성.

힘든 코스에 강한 바람까지...
모든게 악조건인데 끝까지 힘이 떨어지지않고 질주할 수 있었던것이...
아마도 근력운동과 언덕훈련, 체중감량에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 고수분들의 훈지의 멘토까지...

내년 봄엔 그리도 꿈꿔왔던 239를 위하여...
 
다운로드
객원기자  ilsan*** 2011-11-21 답글답글
 

멋진 제주도의 풍광과 제주바다의 아름답고 힘찬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그 장면을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질듯 합니다, 제주도에서 달리는 것은 꿈만 꾸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힘!!


kibum7*** 2011-11-21 답글답글
 

안녕하세요 ^^ 얼마전에 가족과 함게 제주여행을 하고 왔는데..제주종합운동장 부근도 잠깐 들렀었는데
넘~ 멋지더라구요. 저도 내년 동아마라톤에서 Sub-3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아직 저는 런닝 위주로만 훈련을 해서.. 근력운동에 대한 프로그램을 잘모릅니다.
달리기에 필요한 근력운동이나,훈련일지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dlakstj*** 2011-11-21 답글답글
 

대단하십니다.
아름다운 제주도에 246의 기록까지 이루시고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즐달 하시기 바랍니다.


ohs1*** 2011-11-21 답글답글
 

글을 읽고 있노라니 숨이 멎는것 같았습니다. 급수대에서 넘어지는 순간에는 너무나도 안타까웠고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차게 달리셔서 최고기록 달성하신 강한종님께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자들에게 일일히 화이팅을 외쳐주는 모습도 너무나 아름다워보이네요


로그인 후에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음글 11년 11월 6일 중앙마라톤 후기.. 이성수
이전글 2011 안동낙동강변 전국마라톤대회 후기(2011. 11.13) 객원기자 한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