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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9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후기
작성자  객원기자 한준기 - 2011-11-18 오후 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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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접수동기
이번 대회는 당초 스케줄에는 없었으나, "박우상감독의 달리기 교실" 서울, 안산, 인천, 남양주지역에서 정해진 일자에 맞춰서 챌린지아카데미 마라톤 훈련을 하는데, 이번 대회는 박우상감독님이 단체 대회로 선정하여 함께 참석하자고 제의하여 단체로 접수하게 된다.

2. 풀 코스 접수
앞으로 춘천마라톤대회가 10.23(일)개최되어, 평소 춘천마라톤 대회전에 풀코스를 한번정도 달려 보아야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산본에 거주하는 박영선 총무님이 접수할때 종목을 문의하여, 하프 생각할까 생각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풀코스를 접수한다고 한다.

3. 대회 전
원래 풀코스 출발 전에는 최소한 1~2주전에는 금주를 하여야 하나, 아직까지 춘천대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더구나 10.2일 공주백제 마라톤 대회는, 계획에도 없는 대회였으나 울트라 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 한다고 하여 안산등다리 회원들과 함께 참석하여, 토요일 새벽 2시까지 먹는다.

일요일 하프 완주 후 뒤풀이시 계속적으로 이슬을 먹었는데, 3일 개최되는 풀코스 도전은 무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 토요일, 일요일 과음했고, 일요일 하프 달렸는데, 3일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풀코스는 무리다 생각해 본다. 토요일 23시를 넘어 집에 왔을때도 술이 안깨 입안에는 술 냄새가 코를 찌른다.
충남공주대회에서  집까지 올때는 차에서 깊에 잠들었는지 어느새 안산까지 도착한것도 모른다.
 


4. 출발
월요일 오전 06:50분에 중앙역에서 만나 삼성역 7번출구로 나가면 대회장이라고 한다.
전철에는 거북이클럽 회원, 김종두 회장님 달림이들이 탑승한다
거북이클럽은 보통 10키로, 하프 접수하고, 은화님은 저번 주에 풀코스 달려서 5키로 달린다고 한다.
나중에 보니 5키로 1등을 수상 하였다.
김종두 회장님도 풀코스 접수했다고 하면서, 풀코스 달리면서 힘들면 35키로 지점에서 턴하면 된다고 한다.

이번 대회는 5키로, 10키로, 하프, 풀코스가 있고 약 1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하였다고 한다.
코액스 앞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선수들이 대회장에 집결해 있고, 그중에서 평소 알고 있는 사람들하고 반갑게 인사한다.
참가한 선수중에는 런닝아카데미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서 매우 반가웠다, 나중에 알고보니 단체로 참가하였다고 한다.

그중에서는 KUMF회원이 경기지맹 박재수 회장님, 강남지맹 조인석님 포함 반갑게 맞은 분들과 인사를 한다. 대회장 날씨는 다소 쌀쌀하였지만 달리기 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다.
하위는 짧은바지, 상의는 공주백제에서 입었던 반팔 상의에, 박우상달리기교실 유니폼을 입니다,
출발전에, 거북이마라톤클럽인 정영일님에게, "당초 풀코스 신청했는데, 풀코스는 힘들고, 달리다가 힘들면 하프, 혹은 35키로만 달립니다"얘기하니 그러는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5. 주로에서
풀코스는 너무 무리다 싶어, 하프 혹은 30키로, 혹은 35키로만 달리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회 출발전에 페이스메이커 풍선들이 주욱 있은데, 3:30분 페이스메이커 2명이 되어 있다.
3:30분이면 키로당 5분 페이스다.

이번대회는 시간, 기록을 구애받지 않기에 우선은 3:30분 페이스를 따라 가자고 한다.
출발전에 충분하게 스트레칭을 하지 않아 몸에 다소 무리가 있을것 같아 너무 무리하지 않고 3:30분 페마를 따라 가기로 한다

약 3키로 지났을까? 내 숨소리가 너무 거친지, 페마 옆에 붙은 선수가,
"너무 숨소리가 거친것 같아요,, 무리하는것 아닌가요? 천천히 달리면 됩니다"
"괞찮습니다, 원래가 그래요..." 웃으면서 따라가면서 과연 어디까지 따라갈 것인지 내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3:30분 페마는 키로당 4:50~5분이내로 계속 달리고 있고, 필자는 처음 3키로 까지는 숨이 헉헉 숨을 몰아쉬었으나 10키로까지는 문제가 없다. 이대로 과연 하프까지 달릴 수 있을까?
10키로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고 18키로쯤 갔을까, 다소 힘들다.
헉헉 대면서 20키로까지 가니 시간당 5분이내 페이스다.

22키로 가면서 서서히 힘이든다. 토요일, 일요일 과음한 탓일까? 숨이 차다고 신호가 온다
힘이 들어 25키로 까지만 달리자고 마음 먹었으나, 힘이 들었고 3:30분 페마는 서서히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래 25키로까지만 달리자, 생각한 후 포기 할 생각이었으나 이미 한강대로 반대편으로 달리기 때문에 포기해도 길이 없다.
시계를 보니 키로당 5:30초를 지나고 있다. 힘이 든다.

포기 할려고 자원봉사자에게 문의하니 회수 차량에 대하여 잘 모른다.
설사 부른다 해도 언제 올지 의문이다. 그래 가는데 까지 가보자

급수대에서 바나나 2쪽, 물을 마셔도 배가 고프다. 이럴줄 알았으면 파워젤이라도 준비할것..
다소 후회가 되었지만 어쩔도리가 없다
이미 마음속에서는 하프 혹은 25키로만 달린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해서 인지 더 이상 달리고 싶지 않다.

30키로 부터는 힘이 들어 걸어간다. 많은 주자들이 힘들게 앞으로 달려간다.
한강변 주로옆 의자에 앉으니 어떤 선수 친구인지, "맥주나 한잔 하지?" 사전에 약속이 있던것 같다.
옆에 앉아 있으니 맥주 한모금 하라고 하여 맥주 한모금 얻어 마신다.

천천히 달리다 걷다, 완전 포기한 상태다.
처음부터 정신적으로 완주하자는 의지가 없었다.
35키로 지점은 교차점으로 포기하고 턴하면 골인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자원봉사하는 분에게,
"이길로 가면 골인점 입니까?
"왜요,,"
"일요일 하프 뛰고, 힘들어서 포기 할려구요"

 1등 축하 합니다

"뭐요,,다 왔는데 무슨 포기를 해요,풀코스 신청해서 여기까지 왔으면 완주 해야지요?
여기까지 온것이 아깝지 않으세요, 어디 아프다거나 부상당한데 있으세요?
여기 콜라 있는데 콜라한잔 마시고 빨리 출발 하세요"
"아프거나 부상당한것은 없는데요?"
"그럼 걸어서라도 가세요, 이렇게 완주해야 풀코스 경력 1회 추가 되는것 아닙니까"
"......."

때 마침 컴프회원인 갑장인 이성윤님을 만난다.
"와이프가 풀코스 달리고 있는데, 아직 안 와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준기씨 빨리 가야지, 여기서 뭐하냐?, 이제 다 왔잖아 창피하게 여기서 포기야, 우리 와이프도
아직 않왔어?"
잠시후에 이성윤님 부인 엄순희님 천천히 달려오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한다.

35키로 지점ㅇ서 그냥 포기하고 골인점으로 갈려고 했는데, 그분들 얘기를 들으니 구태여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싹 없어졌다.ㅋㅋㅋ
콜라도 한잔먹었겠다, 엄순희님과 함께 얘기 하면서 간단하게 7키로를 완주 후 골인점으로 향한다
지금쯤 "박우상감독의 신나게달리기 교실" 회원들은 전부 모여 음식을 먹고 있겠지. 괞히 내가 민페를 끼치지나 않을까? 사무 미안한 생각도 든다

35키로 부터 완주 한다는 생각을 해 보니 다시 힘이 솟는것 같아, 예전 페이스로 천천히 달려온다
엄순희님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골인점이 보인다,
골인점에서는 개선장군이 되어 힘차게 두팔을 번쩍 올려 본다
골인시간 : 4: 19분, 비록 마음에 드는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춘천마라톤 대회전에 풀코스 한번 뛰어 보므로서 풀코스 감각을 익혔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6. 대회 종료 후
간식으로 주는 음료수, 빵을 먹고 연기를 토해내고 있는데, 핸드폰 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지금 어디세요, 빨리 오세요, 다른 분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식당에 다 들 들어왔는데, 남편(정영일님), 박종두 회장님, 한준기님 3분이 안들어 와서 2시간 이상 기다렸어요, 걱정도 많이 했구요, 아뭏튼 완주 축하 합니다" 거북이클럽 이명순님 반갑게 맞이 해 준다
챌린지회원 72명 단체로 접수했고, 단체 뒤풀이 장소는 한국전력 뒤골목에 있는 신의주 신대국 식당으로 가니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면서 소주, 막걸리 흥을 돋구고 있다'

  



순대국에 소주 몇잔을 마시니 허기가 가신다.
풀코스를 완주했지만 천천히 달려서 인지 특별나게 아픈 부위가 없고, 간단하게 10키로 빡세게 연습한것 같다. 비록 늦게 들어왔지만 반갑게 맞이해 주는 회원들이 고마워 눈물이 핑 돈다.

맺으며,
이번 풀코스는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챌린지에서 단체로 접수하는 바람에 우연찮게 풀코스를 달리게 되었다. 평상시 보다 기록은 좋지 안으나 그래도 다가오는 춘마 대회전에 풀코스를 달리므로 풀코스 감각을 얻었다는데 좋은 경험으로 생각된다.

이 대회를 참가하게 해준 박우상 감독님, 챌린지 회원여려분 덕분에 즐겁게 달렸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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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기자  ilsan*** 2011-11-19 답글답글
 

국제평화마라톤이면 코엑스가 있는 영동대로에서 출발한 대회였지요? 저도 한번 신청하려고 햇었는데, 회사일이 바빠서 미처 신청을 못했었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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