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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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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천진암후기 2부(포기는 없다). 끝
작성자  객원기자 한준기 - 2011-06-01 오후 1:17:26 
안마클회원이 김영남님, 고영란님이 자원봉사 하면서 꿀떡, 콜라, 사탕이 준비되어 있어 꿀덕 몇개 먹고, 꿀떡을 가방에 넣고 배고플때 먹으려고 가방에 넣었으나 꿀떡은 골인할때 보니 가방속에 그대로 있었다. 시간을 보니 35.4km 완주 시간이 3:30분정도로 1시간당 10키로 정도 달린 시간이다.

달리면서 비가 멎으것 같아 우비를 버리고 땀으로 범벅되어 수돗가를 찾아 머리도 감고, 세수를 하니 다소 시원함을 느낀다. 이곳에서 택수님이 가방이 무겁다고 하면서 가지고 있는 약밥, 긴옷을 이곳에서 보관했다고 하면서, 가방이 휠씬 가볍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울트라 가방에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다고 한다.

40.4km 황금사거리 까지는 다소 긴 오르막길이나 쉬지않고 꾸준하게 달려가니, 이영철님 딸 이진아(대학생), 노한국(장영순 아들 대학생)힘차게 화이팅 한다. 긴 언덕은 걸어 가면서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힘차게 걸어서 올라간다, 이곳은 긴 언덕으로 달리는 선수들은 거의 없고 걸어 간다.

48.5km 왕냉면3거리 지나니 허쌍호님이 물, 콜라를 준비하고 달리는 선수들에게 우회전 하세요, 48.5km지점입니다, 밤을 꼬박 새면서 힘차게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다.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고, 콜라 몇잔을 마신다, 이때부터 택수님이 다소 지쳤는지 천천히 가자고 한다.

이곳부터 4차선 도로로 밤에 달리는 차들이 과속을 하는 경우가 있어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도쪽으로 바짝붙어서 차를 마주 보면서 언덕은 종종 걸음으로 빨리 가고, 내리막길은 무조건 달리는 주법으로 달린다.
필자가 다소 빨리 가면, "형님 천천히 가세요" 얘기하면 함께 보조를 맞추면서 달린다.

 
2) 송순옥님 추월 하다
53.5km 지점은 석정호님 자원봉사 하면서 선수들에게 우회전 하라고 자원봉사를 한다.
이곳은 24시 슈퍼로 포도쥬스, 담배 한갑을 사고 쥬스를 먹고, 석정호님이 택수님 맛사지 한다고 어깨며 발에 맛사지 하고 있는데 옆에서 낮익은 여성선수가 파이팅 하면서 지나간다.

함께 온 송순옥 선수다, 우리가 빨리 온것 같은데 어느새 우리 뒤에 바짝따라 우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있을때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풀코스가 4시간 초반인데,이렇게 빨리 올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풀코스 보다는, 울트라가 더 좋아요, 그동안 산악으로 근육이 단련된것 같아요"
금년 대청호대회 4월 14:34분 완주하였으나, 이번대회는 놀랄만치 기록이 단축되어 11:30분 여성2위로 골인하였다. 

3) 58.2km cp도착 (소요시간: 6:30분)
담배 피고 다시 출발하여 58.2km cp에 도착하니 소요시간이 약: 6:30분이다
58.2km를 6:30분에 도착한것으로, 이대로만 가면 12시간 이내 충분히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는 상관없는데, 과연 택수님이 앞으로 41.8키로를 얼마만큼 잘 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식사를 한 후, "이제는 식사도 했으나 천천히 가시죠, 너무 무리할것 없고, 완주만 하면 되잖아요"
처음 목표는 13시간대로 맞추었다, 즉 13:01 ~ 13:59분까지 맞춘것으로 그 시간까지는 충분할것 같았으나 그것은 미지수다, 왜냐하면 달리다 보면 각종 변수가 발생한다,
즉, 다리부상, 졸음, 물집, 근육마비등 각종 변수가 있기 때문에 완주 할때까지는 장담 할 수 없다.

차량이 번잡한 4차선 도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내리막길은 달리고, 언덕은 걸어 가면서 어느새 왕냉면 사거리에 도착하니 밤새도록 파이팅 외치면서 허쌍호님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물과 쵸코파이가 있었으나 물만 몇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한다.

이제부터는 긴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형님 힘드네요, 이제 시간은 충분한것 같고, 언덕이니 걸어 가시죠, 힘듭니다"
그가 이제부터 다소 힘든 모양이다, 그러더니 왼쪽 정강기 부분이 아프다고 하여, 가방에 미리 준비한 맨솔레담을 주어 왼쪽 봉숭아뼈, 무릅정강이쪽에 골고루 바르라고 얘기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항금리 긴 언덕을 오르기 전에 택수님이 힘들다고 하여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시흥시마라톤클럽 남녀 1명과 만나고 그 뒤를 이어 10여명이 지나간다.
항금리 긴 언덕 정상에서 다시 내리막길이다, 약 3키로 정도 내리막길은 달려가야 한다.

그 동안 걸어왔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먼저 내리막길을 쉬지않고 내려오니 삼거리에는 휜하게 불빛이 밝혀있고, 이곳에서 커피, 바나나, 컵라면, 콜라포함 준비되어 있다, 약 73km지점이다,
문의하니, 경기광주마라톤크럽 소속으로 회원 16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응원겸 자원봉사 한다고 한다. 이글을 통하여 감사 드림니다.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택수님 올때가 되었는데 오지 않는다. 올때가 훨씬넘었는데..
약 20분정도 후에 그가 나타난다.
 
4) 형님 차좀 불러 주세요, 포기 할래요
"형님 죽겠습니다, 더 이상 못 가겠어요" 다리를 찔뚝찔뚝 하면서 포기 한다고 차를 불러 달라고 한다,
그 이유는, 왼쪽 정강이 근육이 뭉쳐서 한발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어이구, 아퍼요...,발을 꼼짝할 수 없어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차 좀 불러 주세요"
"........"

억~~ 사고가 난것이다.
대답대신 담배를 껴내 핀다. 택수님 말대로 차를 불러 포기하면 아주 간단하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만약에 여기서 포기하면 포기할수 있는데, 나중에 죽도록 후회할 수 있어요, 휴유증은 다음에 울트라마라톤 완주할때가지 계속 갑니다,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죽겠습니다. 그래도 어떻해요"
죄없는 담배를 또 한가치 피니, 자원봉사 하는분이,"운동 하면서 담배 피세요, 담배 그만 피세요"
"...." 답답한 심정이랄까?

필자는 항상 울트라 가방에 상비약(감기약, 진통제, 근육이완제)과 바세린은 필수적으로 준비한다.
현재까지 경험으로 보면 선수가 힘들고 부상 발생시 진통제로 효과를 본 적이 있다.
예전에 박춘화선수 2알, 송순옥 선수1알. 그리조 주로에서 2명에게 약을 주어 무사히 완주한 것이다.

주황색 진통제 1알을 주니 효과가 없는것 같다고 하여, 다시 파란색 진통제 1알을 더 준다.
(진통제는 제약회사 마다 다소 색깔이 틀림)
그리고 약 10분정도 휴식을 취하라고 얘기한다,

 

5) 진통제 효과
진통제 2알을 먹고 잠시 쉬웠다 가니, 다소 아픈것이 진정되었다고 하면서 쩔뚝쩔뚝 하면서 간다.
내리막길을 다소 빨리 가려고 하니, 아프다고 하여 조금이라도 달릴수가 없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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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s1*** 2011-06-02 답글답글
 

수고햐셨습니다 혼자는 더많이 힘들었을텐데 둘이 함께여서 완주가 가능했나봐요???


객원기자  ilsan*** 2011-06-17 답글답글
 

완주를 추카 추카 드립니다, 수고 마니 마니 하셨습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힘!!


dlakstj*** 2011-08-11 답글답글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힘든완주였습니다.
항상 즐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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