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 Log

Total Dist 61,444.353 km Pace 6:14 min/km Speed 9.61 km/h
Current Dist 544.000 km Pace 5:35 min/km ↑ Speed 10.73 km/h ↑
  • 마라톤정보
  • 대회일정
  • 트레이닝로고
  • 대회참가사진
  • 대회참가기
  • 사진기록증
  • 통합기록검색
  • 자유게시판
  • 초특가 경매
  • Shopping Mall
Today
0
Total
38,241,239
회원가입 ·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엑셀파일 업로드 하기! 기록업로드 따라하기
 
러닝가이드 - 대회참가후기
제 목 2011 서울국제 첫 풀도전 완주 성공 ^^v
작성자  황유하 - 2011-04-15 오후 4:00:34 

2011 서울국제(동아)마라톤 후기.

 

 

전날밤 저녁 7시 취침. 첫 풀이라 그런지 긴장감에 잠이 안와도 눈감고 누워있기라도

 

하자는 심정에 얼마나 뒤척거렸던지 1시반에 알람이 울리네요.

 

 

야참을 챙겨먹고 2시 반 집에서 나섭니다. 3시 14분 서울행기차에 몸을 싣고 출발!

 

다들 주무시는 기차내부는 조용했지만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공기가 안좋더라구요.

 

 

어쨌거나 서울을 도착하니 4시 30분쯤. 시간도 많겠다. 아직 전철 첫 차 시간도 안됐겠다 싶어 서울역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지도를 보긴 했으나 정확히 길을 몰라 100% 마라톤 참여하시는 걸로 보이는 분들을 따라 밖으로 나갔으나

 

그분들은 식사를 위해 해장국집에 들어가시더라구요.

 

 

같이 눈치보며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다른 분을 발견하고 뒤를 살금살금 밟습니다.

 

 

앗!, 걸렸습니다.

 

 

뒤로 돌아보시더니 저에게 저벅저벅 오셔서 “광화문이 어느방향이죠?” 물으십니다.

 

 

“저도 거기가는데 길을 몰라서요 ^^; ”

 

 

횡단보도를 건너며 잠깐 대화를 했는데 부산에서 올라오셨다고 하십니다.

 

엄청난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그분은 남은 시간동안 몸을 좀 덥혀야 겠다가 사우나로 향하시고

 

전 콩나물국밥집을 찾아 들어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거기서 사장님께 “광화문이 어느방향인가요?” 라고 물으니 모르겠다며 손님들에게 물어봐주십니다.

 

 

다들 모른답니다. 서울에는 서울사람은 안살고 모두 지방사람만 왔다갔다 그러나 봅니다. ㅋㅋ

 

 

지하철 첫시간이 됐을테니 서울역으로 다시 돌아가 여차저차해서 광화문 도착!

 

 

비가 쏟아지네요. 예상은 했지만 하늘이 밉습니다.

 

 

이순신장군상 밑에 있는 해치마당에 박혀서 시간을 보내다가 여러분들과 인사를 하고

 

 

추워서 다시 해치마당으로 대피했습니다.

 

 

 

8시 24분 출발! 매트에서 삐삐~거리는 소리가 듣기 좋네요.

 

 

지금은 외국에 계셔서 못하시지만 지난 3년여동안 마라톤을 꾸준히 해오셔서 저의 선배님이신 아버지의 조언을 떠올립니다.

 

 

"처음이니까 빨리 달리면 무조건 퍼진다! 아무도 따라가지 말고 시계보면서 4시간 반 정도에 들어가도록 계획해라.

 

35km까지 힘의 50%정도만 쓴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7km에서 신나게 뛰어서 사람들을 따라잡으면 쾌감이 끝내준단다“

 

 

천천히 갑니다. 천천히 또 천천히.. E그룹 후반부에서 출발했는데 천천히 갔더니 청계천 반환점 돌고 조금 더 달리니 반대편에서

 

교통통제가 풀리고 회송차량이 따라붙는게 보입니다.

 

 

앗!! 조금만 더 빨리가자!

 

 

물도 마시고 포카리도 잔뜩 마시면서 달렸더니 중간에 화장실을 네 번인가 다녀왔습니다.

 

파워젤은 어릴 적 먹었던 멀미약 맛이 나서 이거 뭐 이러냐!! 했구요.

 

 

힘들었던 구간은 30km쯤에서 오른쪽 발바닥에 쥐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심조심 뛰던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는게 많은 힘이 됐습니다.

 

 

일부러라도 환하게 웃고 하이파이브 무조건 해주고, 사물놀이패들에게는 큰동작으로 박수쳐주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달렸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응원은 32km 코너에서 학생들이 걸으시는 분들을 보고

 

 

“걷지마 걷지마!!” 라며 웃으며 소리질러줬던 모습이구요.

 

 

가장 힘이 됐던 응원은 40km지점에서 “다왔어요!!, 힘내세요!!” 라고 소리를 질러주던

 

분들이었습니다.

 

 

달리셨던 분들, 봉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다운로드
hera3*** 2011-04-17 답글답글
 

네~아주 젊은분 맞죠? 멀리서 오셨나봐요.새벽한시에 일어나서 정말 대단하신 동아마라톤에대한 열정입니다~조목조목 자세히 재미있게 잘 기록해 주셨네요~아버님 따라 배우셨군요~달릴때 부자 또는 부녀가 함께 달리시는모습들 참보기 좋았답니다~동마후기 잘봣습니다~물론 완주축하드립니다.


객원기자  ilsan*** 2011-04-18 답글답글
 

첫풀 완주를 추카 드립니다, 열심히 하셔서 즐거운 달리기 생활 되세요, 힘!!


hdc4*** 2011-04-26 답글답글
 

첫 풀완주는 정말 힘듭니다. 광화문이 어딘지도 모르는분이 아직도 있나 의아하네요.ㅎㅎㅎ 완주 축하 합니다.


dlakstj*** 2011-08-03 답글답글
 

완주 축하!!
부상없이 연습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후에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음글 풀코스​를 완주하​지 않으면 마라톤​을 논하지 말라고 누가말​했나?​ 이민수
이전글 추억 속을 달리다 이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