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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현장 스케치
제 목 윤선도가 신선이 된곳, 보길도
작성자  러닝가이드 - 2010-12-29 오전 10:22:12 

윤선도가 신선이 된 곳, ‘보길도 

고산 윤선도는 문학 작품 외에도 풍수지리, 조경 등에도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어부사시사’의 배경이 됐다는 보길도에서는 윤선도의 유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산이 제주도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우연히 머물게 되었다는 보길도. 오랜 시간 은신처로 지내고 여생을 이곳에서 마감한 데에는 보길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땅 끝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보길도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땅 끝에서 보길도까지는 배를 타고 약50분 정도 소요. 보길도로 직접 가는 배는 자주 있지 않다. 보길도와 연도교로 연결된 노화도 배편을 이용하면 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보길윤선도유적지 매표소를 먼저 찾아 안내도를 받아드니 이동경로가 한눈에 보인다. 

 

세연정 담양 소쇄원, 영양 서석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세연정’은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세연정에 앉아 있으니 신선노름이 따로 없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로 오랜만에 귀가 호강이다.  

곡수당 윤선도의 아들 학관이 학문과 휴식을 하던 곳 

낙서재 고산 윤선도의 주거공간 

 

낙서재에서 저 멀리 산중턱을 바라보니 정자 같은 것이 보인다. 혹시 저기가 ‘동천석실?’.
차를 타고 5분 가량 가다 산 아래서 20여분 올라가니 동천석실에 다다른다. 줄을 잡고 낑낑대며 올라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은데, 여길 매일 오르내렸다면 따로 운동이 필요 없었을 듯. 땀방울 흘리며 올라간 곳. 세연정에 올라서자 감탄이 이어진다. 멀리 곡수당과 낙서재도 보인다. 윤선도는 이곳에서 부용동을 내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동천석실 곡수당, 낙서재를 비롯해 부용동이 한눈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동천석실은 윤선도가 특히 사랑했던 장소라 한다.
 

 

많은 이들이 보길도를 윤선도의 유배지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리 생각하고 보길도를 찾는다면 많은 이들이 의아해 할 것이다. 너무나도 풍요롭고 아름다운 경관에 유배는커녕 신선노름이 따로 필요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고산이 세상과 떨어져 살던 은신처이다. 고산은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닐까?

 

이번 겨울엔 가사문학의 대가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어느 누구라도 시인과 예술인으로 만드는 곳. 위대한 작가는 자연이 만들어낸 게 아닌가 싶다.


여행 Tip

찾아가는 길

 

    보길도 
   
① 땅끝항(해남) → 산양진항(노화도) → 연도교 → 보길도
    ② 땅끝항(해남) → 청별항(보길도)
    ③ 화흥포항(완도) → 동천항(노화도) → 연도교 → 보길도
    ④ 화흥포항(완도) → 청별항(보길도)
    * 노화도는 보길도 옆에 있는 섬으로 연도교(보길대교)로 연결돼 있다. ②, ④번은 하루 몇 편 안 되서 배편이

      자주 있는 ①, ④번 이용하는 편이 좋다.
    * 보길도는 행정구역상 완도군에 속하지만 위치상 해남 땅 끝에서 가깝다. 
    * 선박문의 : 화흥포항(완도) 061-555-1010, 땅끝항(해남) 061-533-4269, 동천항(노화) 061-553-5635,

      산양진항(노화) 061-553-6107


맛집 


    전주식당 표고전골
:  ‘역시’라는 찬사를 연발하는 남도 음식. 국물이 끝내 준다. 3년 묵은 김치 또한 주인아주머니의

                                     자랑 (대흥사 관광단지 내, 061-532-7696)


    천일식당 떡갈비 : 현지인들이 추천해주는 맛집. ‘떡갈비’하면 담양이지만, 천일식당 떡갈비도 그에 못지 않다.

                                (해남읍 해남군청 근처, 061-535-1001)


    바위섬횟집 우럭매운탕·전복 : 시원한 우럭매운탕과 완도의 명물 전복.(보길도 청별선착장 앞, 061-555-5612)


    동산회관 생굴비빔밥 : 얼큰한 시래기된장국과 함께 나오는 새콤달콤 생굴 비빔밥. (땅끝마을, 061-532-3004)

 
다운로드 2.jpg
hera3*** 2010-12-30 답글답글
 

멋진 보길도 사진으로 여행 잘 했습니다~꼭 한번 가보구 싶은곳이랍니다.


객원기자  ilsan*** 2011-03-15 답글답글
 

한 20여년 전에 보길도에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 부부와 함께 여름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보길도에서의 며칠동아느이 민박을 하면서 우럭낚시, 물놀이, 관광등이 참 좋았었습니다, 언제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멋진 사진으로 아름다운 추억들을 회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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