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찍 일어난다.
생활의 자연스런 리듬에 따라 밤과 낮 사이, 휴식과 활동 사이에는 썰물과 밀물의 경우처럼 이 둘을 이어 주는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이 있는데, 그 때가 이른 아침시간이다. 밤에 일찍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처음 30분이나 한 시간을 힘들지 않은 속도로 달리며 명상하면서 맞추어 놓은 속도는 하루의 활동을 조금 더 긴 안목에서 여유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든다.

2.하루를 일이나 계획으로 꽉 채우지 않는다.
요즘의 빠른 사회적 변화가 정해진 시간 안에 더욱 많은 정보와 미디어들을 접촉하고, 자기 안에 채워 넣으려는 욕구가 널리 퍼지고 있다. 달리기는 취미일 뿐이다. 취미에 관한 모든 책을 읽고 웹사이트를 접속할 필요는 없다. 하나를 보더라도 천천히 여유를 갖고 집중해서 접촉해야 한다. 그리고 이 집중하는 시간을 늘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3.일일 계획은 우선 순위를 매긴다.
하루 일과 중에 운동할 시간을 끼워 넣을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들의 목록을 만들어 우선 순위에 따라 반드시 필요하거나 실제로 유익하지 않는 항목들이 있는지 체크해 본다. 예를 들어 출퇴근을 자가용을 버리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가는 시간을 만든다.
순전히 습관적이거나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보이게 하는 다른 이유들 때문에 하게 되는 활동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해서는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4.인간관계를 위한 시간을 가진다.
생활이 바쁠 때 가장 먼저 희생되는 것이 인간관계를 위한 시간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시간같은 단순한 유대가 가정을 결합하는 역할을 한다. 많은 문화에서 '함께 먹는 것'은 신성한 의식으로 여긴다. 단순이 양적인 시간이 아니라 질적인 시간, 즉 우리가 기울이는 관심, 보여주는 사랑, 나의 세계로 끌어 당기거나 내가 상대방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같이 식사하고 같이 운동하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 보자. 꽂 자주 만나야 할 친구들과는 일과 후에 같이 만나 운동하고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

5.심사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자.
어떤 활동에서나 충분한 고려는 효율과 능률을 높여 준다. 상황이 서두르라고 재촉할 때일수록 침착성을 잃지 않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심사숙고와 관찰,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위한 시간을 갖도록 스스로를 일깨워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6.마음을 느긋하게 참고 기다린다
세상의 기술 발달은 중요하거나 하찮은 갖가지 방식으로 더 빨리, 더 빨리를 재촉하고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평소의 침착하고 신중한 속도를 견지해야 한다. 인내는 사랑의 핵심이지만 타고난 자질은 아니기 때문에 노력으로 키울 수 밖에 없다.
화, 두려움, 격정, 강박적 갈망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급하게 일어나며, 빠른 반응을 요구하며, 사랑, 인내, 동정, 이해같은 긍정적인 생각은 느리게 반응한다. 거칠고 급한 계곡물이 아니라 조용하고 깊은 강물과 같이 삶을 관조해야 한다. 운동도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을 때가지는 꾸준히 하고, 이건 저것 수시로 바꾸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