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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가이드 - 스포츠의학칼럼
제 목 [ 훈련 ] 50살이 넘어서부터의 달리기
작성자  러닝가이드 - 2010-07-27 오전 9:59:16 
제 1회:기본에 충실한 달리기(KASHIMA KATSUO)
1937년생.주력 12년 달리기 시작했을때의 키 167CM,몸무게 62KG.
현재 체중은 54KG.

내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12년 전.53세 되던 해 부터였다.
그 동기는 남들과 같은 비만해소라던가 건강증진과 같은 "건강"과 관련한 그러한 이유가 아니었다.당시 나는 골프에 미쳐있었는데 달리기를 함으로써 다리와 허리를 강화시켜 조금이라도 골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는 강한 염원을담고서 출발하였다.

돌이켜보면 달리기 시작하고서 12년이 지났으나 최근 2년전부터 내 달리기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그동안의 달리기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것]이었다.

훈련은 평일에 1주일에 3-4회정도 아침 조깅 1시간.
주말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의 역시 조깅. 여기에 조금 인터벌과 같은 훈련을 하며 변화를 주려고 했으나 그렇게 많이 의식하면서 한 달리기는 아니었다. 월간 주행거리는 200KM전후.이외 소위 근력,각력 강화등의 "몸만들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면 역시 [그냥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것]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하프 마라톤을 중심으로 년간 12회 정도 달렸다.
항상 전반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달렸으나 후반에는 숨이 찰 정도로 힘이 들어 끝나고 나면 "두번 다시는 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늘 머리 속에 맴돌곤 했다.
여기에는 원래 달리기란 '힘들고 괴로운 것'이라고 하는 의식이 정착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 내 머리 속에서는 이런 달리기 생활을 계속해서는 절대로 내 심신에 좋을 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렵게 시작한 달리기 생활을 70세가 되고 80세가 되더라도 가능한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밀려왔다.그러기 위해서는 달리기에 대한 의식을 바꿔 실제로 달리기를 대하는 자세부터 바꿔 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달리기가 '괴롭고 힘든것'에서 '즐겁고 상쾌한 것'으로 바꿔보자.
그러한 생각에서 몰두하기 시작한 것이 우선은 달리기를 위한 '몸 만들기'.
그것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쇠약해지는 기초 체력 유지를 위한 근력 트레이닝으로
복근,등 근육등의 강화훈련이다.

또 달리기도 이전과 같은 의무감에서 "오늘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달려야 한다"고 하는 것보다 기분상 달리기를 하고 싶지 않으면 달리기를 쉬기도 하면서 그날 그날의 컨디션과 대화하면서 달리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서 주행거리는 약간 떨어졌으나 스스로 납득 할 수 있는 달리기가 가능하게 되었다.조깅을 하면서도 마지막 2-3KM는 반드시 스피드를 올려 끝내는 것으로 하고 있다.

그결과 대회에서는 후반 스피드가 올라가면서도 힘 안들게 달릴수 있게 되어 다른 런너들을 제치는 경우가 많아져 그로 인한 상쾌감도 더욱 늘어났다.

내 최근 달리기는 철저하게 기본에 충실한 패턴이다.
이것이야말로 고령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카키쿠케코]의 달리기라고 하는 것은 어떤 대뇌 생리학자의
[元氣의 素運動]을 내 나름대로 응용해 본 것이다.

[카]는 感謝,[키]는 興味,[쿠]는 工夫,[케]는 健康,[코]는 心地(기분)좋은 것을 말한다.
달리기에 몰두할때는 관중이나 관계자들에 대해 [感謝]의 기분을 잊지말고 또한 [感動]을
기억하여 달리기에 부수되는 모든 것에 [興味]를 가지고 자기 자신의 달리기에 創意적인
[工夫]를 첨가하여 [健康]이라고 하는 기본을 잊지 말고 [心地좋게]달려 상쾌함을
맛볼수 있게 마음먹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자세야말로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번역자 駐 :[카키쿠케코]는 우리로말로 하자면 [가나다라]와 같은 표현으로
무슨일의 기본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임.
感謝는 칸샤,興味는 쿄오미,工夫는 쿠우후,健康은 켄코오,
心地는 코코로치로 발음이 되기 때문에 첫발음을 따서 말을 붙인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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