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s*** 2012-07-18 답글

넘어지는 일이 흔치 않은데 어쩌다 스텝이 꼬여서 버벅거리기라도 할 때는 너무 부끄러워서 광속으로 현장을 벗어나게 되던데 저만 그런 게 아닌 모양이네요.

산책나온 개님들이 자율적으로 배변욕구를 조절하긴 쉽지 않으니 견주들의 양심적인 뒷처리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호박씨님의 새 마라톤화가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하긴 했지만 지구인이 만든건지 의문이 들 정도의 놀라운 성능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을테니 더 좋은 기록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편집자 2012-07-19 답글

흑흑 제 불쌍한 신발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so8*** 2012-07-19 답글

지름신이 강림하셨군요...ㅎㅎㅎ
근데.. 넘어지고 몹쓸것(?)을.....에그그... 더랍어랏...
빡빡~~~ 깨끗이.... 이쁘게 환골탈퇴시켜주세요..ㅎㅎㅎ

편집자 2012-07-19 답글

쉽게 가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부디 냄새가 날아가길 바라는 중입니다.

mcri*** 2012-07-19 답글

진짜 재미나네요 ㅋㅋㅋㅋ
속은 상하셨겠지만 ........^^

편집자 2012-07-19 답글

글도 술자리 안주용 에피소드 생겼으니 아주 손해만 본 건 아니지요 ^^

warr*** 2012-07-19 답글

그래도 불행중 다행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마눌임의 화를 모면하신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새 엔진하나 구입해야 하는데..마눌님 무서워서...ㅎㅎ

편집자 2012-07-19 답글

집에 있는 것과 비슷한 색으로 사시고 흙 조금 묻혀서 가져가세요. 그리고 신던 거라고 박박 우기세요. (아이고 갑자기 서글퍼지네)

ail*** 2012-07-20 답글

신고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하네요. 그나저나 넘어지신건 무척 위험하실 뻔 했네요.
사람이란게 참으로...당시의 고통보다 순간의 쪽팔림에 더 본능적으로 행동한다는게 우습기도하죠 ㅋ

편집자 2012-07-21 답글

그나저나 비온 뒤 흙길 산책로가 그렇게 험해지는지 새로 알았습니다. 빨리 복구하지 않으면 멋모르고 산책하던 노인분들 큰 사고 나겠더군요.

dlakstj*** 2012-07-20 답글

저두 언젠가 나이키에서 신제품을 보고 사고 싶어 했던적이 있었는데 평소 아식스 신발을 신었는데 넘 괜찮게 보여
사게 되었는데 사이즈 265를 신는데 260밖에 없었다 마눌님이 다음에 사자는것을 발에 딱 맞다고 우겨 샀는데
다 떨어질때까지 신느라고 애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신발은 정말 신중해야 할것같다.
호박씨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옛날일들이 생각나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2012-07-21 답글

아이구 ㅋㅋ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겨서라도 사야지 안그러면 다음 기회가 없을 것 같은 그 절박함!! 신발 떨어질 때까지 발톱 안 떨어진 게 다행입니다요.

  hhh5*** 2012-07-20 답글

ㅋㅋ 넘재미있게 작성하였네요
마라톤화 구두보다 비싸답니다, 부인에게 얘기하면 호령이 떨어질수도 있답니다

편집자 2012-07-21 답글

제 입장에선 싸구려 구두 신고 대신 러닝화 좀 많이 사는 건데 와이프는 전혀 인정을 안해주더군요. 여자들 백 하나 살 돈이면 2년치 러닝화 사고도 남는구만. 쩝.

hws9*** 2012-07-22 답글

요즘 마라톤화 가격 장난아닙니다. 마라톤화은 신발일 중요하다면서 빅메이커마라톤화는 정말 장난아니예요.부인들의 마음도 이해해야 해요.첫 신고식에 날벼락이군요.넘어지고,거기에 개변이라 요즘 개와 함께 산책하시는분들 많아요. 변들을 치워주어야하는데 매너가 없는분이셨군요.첫 착용에 액땜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편집자 2012-07-23 답글

애견인들이 개 데리고 뭘 하든 본인 마음이겠지만, 야외에서 배설물 처리만큼은 꼭 좀 철저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적으로 가로등 조명이 부실한 한강 북단 자전거도로에는 개 배설물이 훨씬 많습니다.

qkrwo*** 2012-07-23 답글

ㅋㅋㅋ 아... 죄송합니다. 넘 웃겨서... ^^
슈퍼노바 시리즈라고 하셨죠... 언젠가... 큰 일 함 이뤄내 주겠죠 !!! 화이팅~!

편집자 2012-07-23 답글

똥냄새는 날지언정 슈퍼노바 선생의 고귀한 자태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ㅎㅎ

ys*** 2012-07-23 답글

달리면서 딱 한번 넘어졌었어요.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하고 있다가 초록색으로 바뀌어서 발을 디디는 순간 앞꿈치가 땅에 끌리면서 횡단보도에서 철푸덕 엎어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대기하고 있던 버스 기사님이 어찌나 웃으시던지...
추운 날씨에 긴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무릎이 까진것보다 운동복 손상이 더 가슴아프더군요...ㅠㅠ

편집자 2012-07-25 답글

소위 찍혔다고 하는 그 상황이로군요. 수선도 안 되고 표는 확 나고....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leem*** 2012-07-24 답글

정말 실감있는 글 잘 읽었네요..
저도 마라톤화 새것 장만해서 풀 3번 뛰었더만 쿠션이 없어진 느낌인데 저질러 볼까 망설여 지네요..
같은 달림이로서 부상없이 즐런 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2012-07-25 답글

풀 러너들은 훈련량도 많아서 러닝화 교체시기가 빠르죠. 운동강도가 높으니 러닝화와 러닝복에는 아낌 없이 투자해도 된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하면 경제적이니까요.

100i*** 2012-07-24 답글

한강 달릴때는.. 주로로 달려야겠네요.. 새운동화인데..안타깝습니다..

편집자 2012-07-25 답글

도로엔 자전거가, 흙길엔 구덩이가 도사리고 있어 무섭습니다.

kod*** 2012-07-24 답글

저두 비슷한경험이 있네요 ^^ 새신발신고 비온다음날 나가서 개천을 건너다가 바로 물에 빠졌었는데 얼마나 화가나던지 그런데 그신발을 신고 고향가서 어느 가게에 들어갔는데 다른사람이 몇년은 지난 구멍난 비슷한신발을 놓고 제껄 신고 갔더군요. 분명 고의 였어요. 신발사이즈가 제게 더작았거든요. 구입한지 한달도 안된 내 아식스 ㅠㅠ 지금쯤 어느 밭에서 구르고 있을지 마음이 아퍼요 ㅠㅠ 마라톤신발은 마라톤에 쓰여야 하는데...

편집자 2012-07-25 답글

그게 마라톤 용도로 쓰였을 것 같지는 않군요.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근데 신발 훔쳐간 분도 오죽 딱한 사정이면 그 구차한 짓을 했겠나 싶네요.

dory*** 2012-07-24 답글

저도 넘어졌던 기억이 있어 올려 봅니다...... 올해초 겨울이었을 겁니다. 안양천변을 달리는 주말 장거리 훈련 중이었죠 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는 중이라 체력인 바닥이고 장거리 달리기때마다 느끼던 위장 장애도 스물스물 일고 있는 중인데 자전거 길을 달려야할 마주 오던 자전거가 인도 표시쪽으로 직진해 오다 내 앞에서 방향을 획 꺽는 거에요...... 순간 피하려고 움직인게 자전거와 같은 방향이 되버렸고 또다시 급하게 방향을 트는 순간 바닥의 야트막한 언덕을 인지 못하고 걸려 넘어져 버렸죠 ㅡ.ㅡ 체력도 장도 않좋아서 매우 저속으로 달렸는데도 그 속도에 의해 몸이 앞으로 구르더군요..ㅠㅠ 마지막 포즈는 왼손이 몸 아래 어깨까지 깔리면서 지탱하는 힘이 없어져 얼굴이 바닥을 긁으며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밀착된 상태....... 저속이라 그 충격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맨얼굴로 바닥을 쓸었으니 어찌 됐겠습니까... 그때 써놓은 일지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볼께요...

- 화장실에서 얼굴을 보니 정말 가관이다... 얼굴은 햇살에 타서 거무접접한데 깍지않은 수염 주위로 땀이흐르다 굳은 백태가 희죽희죽 보이고 입술도 바짝 말라있다. 먼지는 마파람에 뒤로뻗친 머리카락과 얼굴 전체에 날리고 끼이며 꺼끄럽게 붙어있고 왼편 솟은 광대뼈에는 10원짜리 동전만한 검은반점 비슷한 상채기가 따끔하게 얹혀져 있다. 그아래 볼과 턱 주변도 열도마냥 붉은 상처가 점점이다. 마주오는 사람들이 보면서 어떤 생각을까? 씁슬했다...... -

훈련을 하면서 격었던 몇안 되는 상황 중 한 건 이었죠 ㅎㅎ::

편집자 2012-07-25 답글

오마이갓!!!!!!!! 정말 큰일 날 뻔 하셨군요. 요즘 점점 자제력을 잃어가는 폭주자전거들 문제 정말 심각합니다.

orio*** 2012-07-24 답글

아~~이런~~ 개쉬키들이 꼭 암데나 싸고 지X이래요...ㅎㅎ
우리 운동장 잔디밭에도 멍멍이 델고오지 말라고 현수막 붙여놔도 꼭 델구 나오고 지X들이래요..ㅎㅎ
암데나 볼일 봤으면 치워야지 주인들이 문제야 문제....-.-
새신발 신고식 지대로 하셨네요 ㅋㅋ 웃어 넘겨야지 뭐 별수 있겠습니까...ㅎㅎ^^
아~~그나저나 내두 신발 하나 질러야 하는데 ...울마눌 왈~ 신발 겁나게 많구만....-.-

편집자 2012-07-25 답글

다른 분들 겪은 사건사고 들어보니 한 바퀴 구르고 똥 밟은 건 약과네요. 도난당하거나 얼굴을 바닥에 갈지는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더운 날씨에 건강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iou1*** 2012-07-25 답글

저는 마라톤 입문 초기에 어느 대학교 교정의 언덕에서 차량 출입금지 쇠줄을 뛰어 건너다가 부주위로 다리가 걸려 그대로 엎어지는 바람에 앞 이빨 두개를 부러뜨려 백만원이 훨씬 넘는 치료비를 들인 지금도 너무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지금도 달리다가 도로턱이라도 만나게되면 긴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훈련 뿐만아니라 대회참가를 워낙 많이 하게되다보니 신발이나 달리기 장비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서 신발이나 유니폼 등은 대회참가 기념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비록 고가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유명메이커의 신발을 신고 달리는 그 기분은 저에겐 현재로서는 먼 장래의 꿈입니다.

편집자 2012-08-02 답글

오마이갓!!! 이건 뭐 똥 밟은 거랑 비교가 안 되는군요. 트라우마가 되지 않을 지 걱정입니다.

dold*** 2012-07-25 답글

큰일 날뻔 하셨네요
그나저나 공공장소에 개념없이 개끌고 다니면서 배설물 뿌려놓는 X들은 정말 대책없어요
다음 대회에서는 경험많은 신발이 좋은 기록 만들어주겠지요

편집자 2012-08-02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행운의 신발이 됐으면 좋겠어요.

bravet*** 2012-07-26 답글

새신발 액땜을 제대로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그 신발 신고 대회 나가면 뭔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편집자 2012-08-02 답글

그 덕담이 현실이 되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ilsan*** 2012-07-26 답글

저도 위에서 처럼 위와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네요.
지금으로부터 장장 몇년전~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애들 학교에 보내니, 학원비다 교습비다 생활비다 해서리,,,
월급쟁이 초짜 처지에 살다보니 이거저거 이만저만 들어 갈곳도 한창 많을때,
이제 막 달리기를 막 시작해서, 이거저거 사고 싶은 이런저런 생각으로,
운동화를 싸게 판다는 소문을 듣고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로데오거리를 찾았는데,
마침 N사의 매장에 들러 할인상품을 하나 골라 사서 막 나오려는데,
매장 쥔장왈 그거 말고 이제 갓 나온 뜨끈뜨끈한 죽이는 신상이 하나 있다고 막 보고 가라는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또 지나갈수 있나요?
쥔장이 보여주는 N사의 8xx 머시기 시린즌가 몬가,
딱 보기에도 새것이라 윤기가 쫘르르 흐르고, 때깔 좋고, 참 좋아 보이던데,,,
신상이라 가격이 좀 거시기 해서리 걍 침만 줄줄 흘리고 보고만 있는데,
쥔장이 안사도 좋으니깐 한번만 신어 보라네여,
망설이다가 그냥 한번만 신어 보고는 매장에서 뒤돌아서 나가자고 마음먹고는,
한번 런닝화에 발을 쑥 넣어봤는데,
야~ 이런 느낌 정말 처음이네요, 부드러운 융단같은 런닝화 안살에 발이 닿는 느낌이,
정말 고소한 미끈거리는 참기름을 발에 바르고 신발을 신는다는 바로 그 느낌이었네요,
허참 사람마음이 간사하긴 간사하데요,
쥔장 권유로 한번만 신어보고는 걍 나간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신어 보니 발을 빼기가 불가능하데요,
그리고, 매장 쥔장의 입에 침이 마르게 제품의 좋은 점을 설명을 쫙 해데니,
내게도 지름신이 강림하사, 어쩔수 없이 신상을 정가에 딱 지르고는,
걱정어린 마음으로 집에 도착해서 오늘 여차여차 저차저차 해서리 런닝화를 두컬례나 샀다고 마나님께 보고를 드리니,
싸늘한 시선과 함께 아무말도 않테요,
지금도 그 런닝화들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다른 십여컬례의 런닝화들과 함께 잘 신고 있네요,
그리고는 일산호수공원에서 가을에 달리다가 앞에서 사람이 걸어 와서,
피하면서 주로상에 나무잎으로 덮어놓은 곳을 밟았는데,,,
거기에 누가 개X을 살짝 나무잎으로 덮어놔서 걍! 저도 밟았네요,
정밀 양심불량한 개쥔장이더군요,
기분 정말 X같더군요,
내 살같이 아끼는 신발이었는데, 정말 울고 싶더군요,
위글에서 처럼, 바로 세탁해서 햇빛에 쨍쨍 말렸더내요~ ^^
지금도 그때 그 신상을 지르기를 잘 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저래 달리기 하며서 마눌 눈밖에 난 일들을 많이 한듯 합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달리기를 맘껏 할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다들 건강한 여름 나세요~ 빠이팅!! 힘!! ^^*

편집자 2012-08-02 답글

이건 거의 평행이론 수준인데요? 그 재앙을 똑같이 겪으시다니 참... ^^ 그래도 달릴 수 있는 우리가 행복한 거지요.

zio3*** 2012-07-26 답글

한강에서 눈에 뛰게 런너분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한박씨께서 여름과 한판 붙어 이겨내시고 계시네요 새런닝화 아깝지만 그값어치 할길 바람니다

편집자 2012-08-02 답글

요즘은 집에서 자숙해야겠습니다. 엊그제 나갔다가 조상님 뵐 뻔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새벽에 뛰다가 아침햇살 받을 때가 제일 위험합니다. 남은 거리 그냥 참고 뛰자 했다간 큰일 날 수 있습니다.

booke*** 2012-08-02 답글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편집자 2012-08-03 답글

비슷한 경험 한 분들이 의외로 많군요. 이런 게 연재하는 재미 아닌가 싶네요.

kwang*** 2012-08-06 답글

마라톤매니아의 비극? 울수도, 웃을수도 없는 일이네요. 아무튼 개X 덕분에 사모님께 들키지 않게 맘에 드는 마라톤화를 장만하셨네요. 이제 마라톤화가 필요할 때면 새로 구입하는날 한강변을 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정의 화평을 위하여...

편집자 2013-02-25 답글

신발을 버렸으나 구입한 사실을 들키지 않았으니 .... 이것도 새옹지마랄까요 ㅋ

huk2l*** 2012-08-07 답글

정말 황당한 경험을 하셨네요. 저희도 개를 키우지만 개 목줄을 안 매서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이 개 피하다가 사고나는 일도 있고, 참 매너없는 분들 있더군여. 개가 볼일을 보면 바로 치워야지 원...제가 그런 일 당하면 어떨지...에구 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새 신발이 당한만큼 훨훨 털고 값어치했으면 좋겠네요~~

편집자 2013-02-25 답글

감사합니다. 꿋꿋하게 신고 달리는 중이랍니다.

sindy*** 2012-08-13 답글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동감하는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자기한테 딱 맞는 신발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전부 사서 신어보기도 힘들고 좀 안 맞아도 돈이 아까워 신발에 발을 맞추어 달리는 꼴입니다.

편집자 2013-02-25 답글

이쁜 발 타고나는 것도 복인 것 같습니다. 발 모양이 특이하면 신발도 쉽게 망가지고 발 부상도 잦더군요.

jc0*** 2012-08-14 답글

^^*..실감납니다.!.어려서 어렵게 새신만 얻어신기만 하면 잊어버리거나 헌신발과 바뀌어서 부모님께 혼난 생각도나는군요..!ㅎㅎ. 그기분 인정합니다.!그상품 착화를하면 착 붙는 슈즈가 진짜있어여..가볍고 쿠션좋고 색상좋은것이....!.
헌데~~액땜 을 가혹하게 격으셨군요..ㅋㅋ.지금이야 웃지만 당시 현황은 엄청 황당한거죠..ㅎ.
폭우후 진창에, 실족에, 넘어져머드팩에,게다가 개-x.에다가 ...ㅋㅋㅋ.이젠 그슈즈 경기에나가면 부상도 없고 기록도 점점좋아질것 같슴니다..허허.호박님 더욱더 거듭나십시요..!.건강하시어 오래오래 즐달 펀런하시고 좋은글 계속 부탁드리고 홧팅 하셔여..!.^^*

편집자 2013-02-25 답글

격려에 힘입어 더 많이 달리고 더 많이 쓰겠습니다.

junod*** 2012-08-14 답글

누구처럼 하루만에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네요~ㅋㅋ

편집자 2013-02-25 답글

그러게나 말입니다 ^^

prettya*** 2012-08-15 답글

새 신발을 신고 달릴땐 조금만 더러워져도 신경이 쓰이는걸....진흙에 개똥에...ㅎㅎㅎ 그래도 다행인건...와이프분께 안들킨 것이네요 신발이야 다시 세탁하면 깨끗해지니까요~^^

편집자 2013-02-25 답글

냄새만 빼면 괜찮습니다. ^^

mc9491*** 2012-08-16 답글

덩어리와 가루의 차이를 느끼셨군요
주로를 달리다 보면 개똥인지 야생동물 똥인지 모르겠지만 큼지막한 덩어리는 피해서 달리지만
몇일 지나 그길을 달리면 그것이 안보여요 그래서 피할것도 없으니 신경 안쓰고 달립니다
하지만 그 똥인 분해되어 가루로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그렇게 마음편히 달릴 수 있을까요 ㅎㅎ
다음엔 안전주행(?) 하세요

편집자 2013-02-25 답글

가루라..... 달리다 보면 코로도 들어가겠군요. 마음을 비워야겠습니다.

ryo*** 2012-08-16 답글

업친데 덥친격이 되셨군요? 새로산 신발을 하루도안되 빠시다니...흔한 일은 아니죠.

편집자 2013-02-25 답글

그 흔치 않은 일을 겪었으니 앞으로는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suw*** 2012-08-18 답글

재미있다고 하면 안되는데 암튼 이상하게 꼬였네요

편집자 2013-02-25 답글

네...... 그저 세옹지마라고밖에는.....^^

dkzndkq*** 2012-09-02 답글

애견 산책은 좋지만....배변은 똑바로 치우는 선진시민이 되길 바라며 새로산 아까운 러닝화 어케여~~^^: 새신발 신고식 톡톡히 하셨네요^^

편집자 2013-02-25 답글

저도 개는 참 좋아하는데, 아무데나 끌고다니는 분들은 싫습니다. ^^

k8020*** 2012-09-07 답글

재미있는 일상의 글이네요....마라톤화는 역시 신어 봐야 알겠더라구요...우연히 백화점 할인 매장에서 구입한 아디다스 마라톤화가 발에 더 편한 경우도 있구요...비싼 가격에 마음 먹고 산 나이키 마라톤화가 더 불편한 적두 있구요...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발에 맞는 마라톤화 인거 같아요..

요즈음 주로에서의 런너들의이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고스란히 전해준 이야기가 재미 있네요..
라이더들이나 개하고 산책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마라토너들에 대한 불만도 있을거 같아요

서로 조금씩 양보 하고 서로 배려 하는 시민 의식을 가진 다면 멋진 운동 문화가 될 수 있지 않을 까요...역지 사지의 자세로 살아 가는 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편집자 2013-02-25 답글

격려와 위로 감사합니다. ^^

kara*** 2012-10-10 답글

마라톤 신발을 새로 사서 신을때는 늘 날씨 좋은 날을 선택합니다.
전 올 4월 미즈노 오사카 마라톤 2011 을 하나 사서 아껴 두었다가, 중마를 준비하면서 지난달 초부터 신기 시작했습니다.
파란색의 새신을 신고 달리는 기분은 참 좋더군여. 이미 200km 가까지 달렸지만, 지금도 특이한 그 색상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문제는, 그 특이한 색상 때문에 집사람 눈에 잘 띄어서, 산것을 바로 알아채더군요.
하기야, 몇달전 스케쳐스 달리기 대회에서 신발을 새로 받아서 신어보고, 그동안 6개월 간격으로 신발을 바꾸면서 버리질 않아서 마라톤 화가 6-7켤래 됩니다.
새파란 새 신발을 보더니 집사람이 한마디 하더군요.

당신이 마라톤 계의 이멜다야? 왠 신발을 그리 사??

설명을 했습니다. 2000km 정도 달리면 신발 외형은 멀쩡해보이나, 내부 쿠션이 다 나가기 때문에 달릴때 충격을 흡수 못하기 때문에 관절이 무리가 온다고, 그렇기 때문에 신발은 주기적으로 바꿔 줘야 한다고...

그래? 그럼 신발을 버리던지. 왜 쌓아 놔야하는데?

또 설명을 했습니다. 오래된 신발은 자전거를 타거나, 아니면 걸어서 산책을 나갈때 신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긴 제가 보기에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 위한, 마라톤을 하기엔 생명을 다한 신발이 너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외관이 멀쩡한데 버리기도 아깝고...

그래도, 새신을 사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편집자 2013-02-25 답글

비 러너들이 이해해주기는 어려운 일이죠. 어느 정도 잔소리는 각오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tusltjs*** 2012-10-29 답글

운동복도 그렇지만 이젠 몰래 몰래 구입하는 운동화도 ..
무슨 미션임파서블 영화를 찍듯한답니다 ..ㅡ,.ㅡ
인터넷서 질르고 택배기사 전화오면 제가 택배기사를 단지 놀이터&지하 주차장으로 유인...
며칠간 차 트렁크 예비 타이어 빈 공간을 활용하여 감춰 두었다가...운동갈때 갈아신고 간답니다 ㅋㅋㅋㅋ
허나 며칠전 장거리 훈련을 마치고 집에 걸어오던 중 마누라가 저멀리서 마트에 다녀왔는지
양손에 무거워 보이는 비닐 봉다릴 들고 오는것을 보고 ...여보~!!! 하며 달려가 짐을 들어주니
고마워 근데 그 운동환 뭐야? ㅡ,.ㅡ 이딴식으로 들키다니....음...저.....아~!!!
대회 참가해서 상받았어..... 마누라아 정말...이렇다 마라톤 선수되는거 아냐 ^^
하더이다.......마라톤 훈련해서 페이스도 빨라졌지만.....머리 굴리는 것도 3분 페이스 ㅡ,.ㅡ ㅋㅋ

편집자 2013-02-25 답글

짱입니다요. 대단한 스킬인데요?